지난 4월 6일,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첫 공연에 들어간 <남자가 사랑할 때>는 ‘희망 상실의 시대에 다시 꿈을 노래하는 로맨스 뮤지컬’이다.
가수 홍경민,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브라이언, 유키스 훈의 트리플 캐스팅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 전 LPG 멤버 한수연의 더블 캐스팅에 빛나는 순수 국내 창작 뮤지컬로 입소문을 타고 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26일에는 남자 주인공 은수 역에 아이돌그룹 유키스의 ‘훈’이 첫 무대에 올랐다. 두터운 뮤지컬 팬을 확보하고 있는 승일 역의 최성원은 극의 실질적인 주인공으로 불릴 만큼 존재감이 빛나고, 여기에 명품 조연 김재만이 은수의 절친으로 등장 시종일관 웃음을 유발하는 신 스틸러급 연기를 펼친다. 또 파워 보컬 정영주의 소름 끼치는 솔로 파트, 앙상블의 화려한 춤, 나도 몰래 흥얼거리게 만드는 인상적인 노래들, 1인 3역에 빛나는 최낙희, 김재희의 맛깔 나는 연기 등 ‘남자가 사랑할 때’는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한다.
뮤지컬 ‘남자가 사랑할 때’는 주인공 은수가 대학 뮤지컬 동아리에서 만난 첫사랑 하윤을 오해로 떠나보낸 후, 10년이 지나 라이브 카페에서 우연히 재회하면서 일어나는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무모해 보일 정도로 한 여자를 향해 진심을 다하는 한 남자(은수)와, 실연의 상처를 안고 악인을 자처하는 또 다른 한 남자(승일)의 사랑 방정식을 통해 우리가 쉽게 잃어버리고 지나치는 사랑의 의미를 묻고 있다. 공연은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문의 02-2057-6311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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