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 국립공원을 품고있는 전북 부안군. 산·들·바다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쉼''의 땅이다. 혹자는 ''서해의 진주''로 표현하기도 한다.
2009년 10월 변산반도 구석구석을 잇는 마실길(17.5㎞)이 열리면서 전국에서 탐방객이 몰리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해부터 마실길로 이어진 지역 마을의 독특한 풍광을 모아 ''마실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 마실축제가 오는 5월3일부터 3일간 열린다. 마실은 ''마을을 나간다''는 뜻으로 전북에선 일을 돕거나 놀러 이웃집이나 마을에 간다는 말로 쓰인다.
2회를 맞는 올 축제는 지역의 봄 풍경을 빨강·파랑·초록·황토·검정 등 5가지 색으로 담아 오색마실로 정했다.
빨강마실은 산해진미 구이마당이다. 부안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수산물을 행사장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 파랑마실은 바다를 담았다. 갯벌체험 등 바다를 무대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초록은 부안 들판을 뜻한다. 초록색 물결 이는 들판에서 전통연날리기, 오리 먹이주기, 자전거타기 등이 펼쳐진다. 황토마실은 부안의 특산물인 감자를 직접 캐서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어 먹는 체험이다. 지난해 제1회 마실축제에서 가장 인기를 누렸던 프로그램이다. 검정마실은 변산반도의 밤하늘을 경험하는 장이다. 힐링 캠프로 제격이다.
60개 세부 프로그램이 오색마실을 풍성하게 한다. 마실 퍼레이드와 마실 당산놀이, 상백지 패션쇼, 마실 락 청소년예능경연대회, 전국어린이 동요제, 전국 전국농악경연대회, 전통민속놀이대회 등이 군 전역에서 열린다. 마을별 이야기를 체험으로 엮은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도울 장승체험, 추억의 우체통, 청자·천일염 체험, 99m 김밥만들기 등이 탐방객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는 특히 새만금 간척지 내부에서 전국 모터사이클 대회와 지구력 승마대회가 열린다. 이밖에 부안 누에타운에서는 열린음악회가 열리고, 청자박물관에는 ''21세기 세계현대도자 특별전'', 부안상설시장에서는 문화행사가 열린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마실은 나눔과 소통의 원형"이라며 "2박3일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행복한 추억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ww.buanmasil.com
부안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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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변산반도 구석구석을 잇는 마실길(17.5㎞)이 열리면서 전국에서 탐방객이 몰리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해부터 마실길로 이어진 지역 마을의 독특한 풍광을 모아 ''마실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 마실축제가 오는 5월3일부터 3일간 열린다. 마실은 ''마을을 나간다''는 뜻으로 전북에선 일을 돕거나 놀러 이웃집이나 마을에 간다는 말로 쓰인다.
2회를 맞는 올 축제는 지역의 봄 풍경을 빨강·파랑·초록·황토·검정 등 5가지 색으로 담아 오색마실로 정했다.
빨강마실은 산해진미 구이마당이다. 부안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수산물을 행사장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 파랑마실은 바다를 담았다. 갯벌체험 등 바다를 무대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초록은 부안 들판을 뜻한다. 초록색 물결 이는 들판에서 전통연날리기, 오리 먹이주기, 자전거타기 등이 펼쳐진다. 황토마실은 부안의 특산물인 감자를 직접 캐서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어 먹는 체험이다. 지난해 제1회 마실축제에서 가장 인기를 누렸던 프로그램이다. 검정마실은 변산반도의 밤하늘을 경험하는 장이다. 힐링 캠프로 제격이다.
60개 세부 프로그램이 오색마실을 풍성하게 한다. 마실 퍼레이드와 마실 당산놀이, 상백지 패션쇼, 마실 락 청소년예능경연대회, 전국어린이 동요제, 전국 전국농악경연대회, 전통민속놀이대회 등이 군 전역에서 열린다. 마을별 이야기를 체험으로 엮은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도울 장승체험, 추억의 우체통, 청자·천일염 체험, 99m 김밥만들기 등이 탐방객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는 특히 새만금 간척지 내부에서 전국 모터사이클 대회와 지구력 승마대회가 열린다. 이밖에 부안 누에타운에서는 열린음악회가 열리고, 청자박물관에는 ''21세기 세계현대도자 특별전'', 부안상설시장에서는 문화행사가 열린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마실은 나눔과 소통의 원형"이라며 "2박3일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행복한 추억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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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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