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에서 즐기는 오색마실

''부안 마실축제'' 5월 3일부터 3일간

지역내일 2013-05-07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품고있는 전북 부안군. 산·들·바다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쉼''의 땅이다. 혹자는 ''서해의 진주''로 표현하기도 한다.
2009년 10월 변산반도 구석구석을 잇는 마실길(17.5㎞)이 열리면서 전국에서 탐방객이 몰리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해부터 마실길로 이어진 지역 마을의 독특한 풍광을 모아 ''마실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 마실축제가 오는 5월3일부터 3일간 열린다. 마실은 ''마을을 나간다''는 뜻으로 전북에선 일을 돕거나 놀러 이웃집이나 마을에 간다는 말로 쓰인다. 



2회를 맞는 올 축제는 지역의 봄 풍경을 빨강·파랑·초록·황토·검정 등 5가지 색으로 담아 오색마실로 정했다. 
빨강마실은 산해진미 구이마당이다. 부안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수산물을 행사장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 파랑마실은 바다를 담았다. 갯벌체험 등 바다를 무대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초록은 부안 들판을 뜻한다. 초록색 물결 이는 들판에서 전통연날리기, 오리 먹이주기, 자전거타기 등이 펼쳐진다. 황토마실은 부안의 특산물인 감자를 직접 캐서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어 먹는 체험이다. 지난해 제1회 마실축제에서 가장 인기를 누렸던 프로그램이다. 검정마실은 변산반도의 밤하늘을 경험하는 장이다. 힐링 캠프로 제격이다.
60개 세부 프로그램이 오색마실을 풍성하게 한다. 마실 퍼레이드와 마실 당산놀이, 상백지 패션쇼, 마실 락 청소년예능경연대회, 전국어린이 동요제, 전국 전국농악경연대회, 전통민속놀이대회 등이 군 전역에서 열린다. 마을별 이야기를 체험으로 엮은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도울 장승체험, 추억의 우체통, 청자·천일염 체험, 99m 김밥만들기 등이 탐방객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는 특히 새만금 간척지 내부에서 전국 모터사이클 대회와 지구력 승마대회가 열린다. 이밖에 부안 누에타운에서는 열린음악회가 열리고, 청자박물관에는 ''21세기 세계현대도자 특별전'', 부안상설시장에서는 문화행사가 열린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마실은 나눔과 소통의 원형"이라며 "2박3일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행복한 추억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ww.buanmasil.com
부안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