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체제가 바뀌었다. 2014년 수능개편안에 따르면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의 명칭이 국어 수학 영어 영역으로 바뀌고, A/B형의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치러진다. 달라진 선택형 수능에 대해 제대로 알고, 아이에게 맞는 수능 대비 전략을 세워보자.
2014학년도 수능 변화, 중상위권 이상 학생들은 큰 변동사항 없어
2014학년도 대입 수능에서는 탐구영역을 제외한 국어 수학 영어 영역 난이도를 선택해 응시하는 새로운 체제가 적용된다. 학생들은 영역별로 현행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는 A형과 현재 수능과 난이도가 유사한 B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단, 국어와 수학 영역은 동시에 B형으로 응시할 수 없다. 그러므로 기존에 수리 가형을 선택했던 중상위권 자연계열 수험생이 대부분 수학 B형을 선택하면서 국어는 A형 영어는 B형을 선택할 것이다. 수리 나형을 선택했던 중상위권 인문계열 수험생은 수학 A형을 선택함에 따라 국어 B형 영어 B형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작년에 치러진 2014학년도 수능모의평가 영역별 응시비율을 살펴보면, 6월 모의평가에서는 국어 B형 응시비율이 47.9%이나, 11월 모의평가에서는 49.6%로 상승했다. 이는 대부분 인문계열 학생이 국어 B형을, 인문계열 하위권 학생과 자연계열 또는 예체능계열 학생이 국어 A형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영어의 경우 B형 응시생이 6월에는 78%에서 11월에는 83.7%로 상승했다. 즉 인문/자연계열 대부분의 학생이 영어 B형에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의 경우 2013학년도 수리 나형 응시생이 75.4%였으며, 고2 학생들이 응시한 모의수능에서는 6월의 경우 수리 나형과 출제범위가 동일한 A형이 62.3%, 11월은 61.9%로 2013학년도 실제 수능 결과보다 낮게 나왔다. 그러나 이는 기존 수능체제에서는 최종 수능 선택에서 자연계열 학생들이 수학 B형에서 수학 A형으로 소폭 전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음호부터는 주목해야 할 수능공략 5가지 포인트를 짚어 볼 예정이다.
프린시피아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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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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