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브런치교육 단박강좌 4월 6일 개강

대입의 모든 것 꿰뚫는 자리 … 청주대 청암홀서 펼쳐질 7시간의 대장정

지역내일 2013-04-07 (수정 2013-04-07 오후 3:09:56)




대학입시에서 정시모집인원보다 수시모집인원이 늘어나면서 수시는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논술, 적성검사, 입학사정관제 등 다양한 전형 중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전형 선택과 합격전략 수립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청주청원 내일신문이 준비한 ‘대입환경의 이해와 전략 수립을 위한 단박강좌’는 바로 이러한 대입환경을 바로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구성된 자리다.


대입 전략 수립 정보, 단박에 정리하자
4~5주간 진행되던 기존의 학부모브런치 교육강좌와 달리 자녀들의 대입전략 수립에 필요한 기초정보를 단박에 정리해보자는 취지에서 이름이 붙은 단박강좌는 지난 2월 안양 분당 송파 등에서 첫 선을 보였다. 지방에서는 청주에서 가장 먼저 개강한다. 

밀린 일과 학업으로 바쁜 토요일에, 그것도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점심 오후 1~2시)까지 7시간의 대장정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고등 3년이라는 시간과 비교하면 결코 긴 시간이 아니다. 이를 반영하듯 직접 수강한 뒤 자신의 미래설계와 진학계획 수립에 참고하겠다는 학생들도 많다.
이번 단박강좌는 대입전략 수립 능력을 높이는 최초의 학습형 심화강좌로 공교육 진학지도 베테랑 교사들이 강사로 나선다. 먼저 진행된 단박강좌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그동안 궁금하고 답답했던 교육정보를 마음껏 청취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생생한 집중교육을 받았다.
서울 송파에서 단박강좌를 수강한 고1 학부모는 “중요한 내용만 집약해서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입시에 있어서 전체적인 아웃라인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개념부터 적용, 전략수립 배틀까지 이어지는 강좌 구성
1교시 강의는 안연근 교사(잠실여고)가 나섰다. ‘장기 레이스를 위한 스텝 바이 스텝, 시기별 필수 체크포인트’에 대한 주제로 성공적인 고교생활을 1단계∼4단계까지 조목조목 짚어준다. 입시의 처음과 끝은 정보이며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학생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내일신문의 브런치 교육강좌로 유명해진 휘문고 신동원 교감이 2교시 강의를 맡았다. 대학의 종류, 전형일정, 전형의 종류, 교과성적 산출방법 등을 비롯해 학교 시험의 전략까지도 낱낱이 알려준다. 공부는 죽어라 열심히 하는데 성적은 항상 제자리에 있는 학생이 있는 반면, 여유를 가지고 공부를 하는데도 성적을 끌어올리는 학생이 있다며 얼마나 전략적으로 시험공부를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큰 차이가 날 수 있다고.
3교시를 맡은 최병기 교사(강일고)는 ‘대입 모집 요강 독해법’에 대해 강의한다. 최 교사는 각 대학 입학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입시에 관한 정보를 분석하고 자신의 아이에게 맞는 전형을 찾으라고 충고한다.
4교시에 진행될 전경원 교사(하나고)의 ‘입학사정관제 중심으로 대입전략 뜯어보기’도 그동안 학부모들이 궁금했던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준 강좌로 평가받는다. 

5교시에서는 최병기 교사와 신동원 교감이 ‘대입전략 배틀’이라는 주제로 전략수립 토론을 벌인다.
한편, 단박강좌 청주교실은 4월 6일 청주대 청암홀에서 열린다. 수강료는 3만3000원(자녀 동반수강시 6만원)이며 현장에서도 접수를 받는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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