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잦는 5월, 저렴하면서 푸짐한 맛집을 찾아라

지역내일 2013-04-29 (수정 2013-04-29 오후 5:08:58)


오늘은 아빠가 쏜다!




가정을 가진 성인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달은 언제일까? 아마 5월이 아닐까?
아래로는 어린이날, 위로는 어버이날, 또 학부모라면 스승의 날까지…
날씨 또한 좋아 각종 행사, 체육대회, 바깥놀이도 5월에 몰려있다.
엄마 아빠 된 입장으로 여간 힘들지 않다. 이런 특별한 날에 빠지지 않는 건 바로 외식. 외식 한 두번 안하고 넘어갈 수 없다. 하지만 워낙 씀씀이가 많은 달이다 보니,
외식비 또한 부담이 된다.
얼마 전에는 ‘불황 탓에 팍팍해진 중산층 외식은 고기 대신 피자·치킨’이라는
분석기사까지 나와 마음을 답답하게 한 적이 있다. 부모들의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아이들 앞에서 기죽을 순 없다.
우리 지역에서 비교적 저렴하고 푸짐한 외식 업체를 찾아보았다.
아이들과 혹은 부모님과 함께 갈 수 있는 분위기까지 만족할 만한 곳들을 소개해 본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연탄갈비


날씨 좋은 계절 가족외식으로 고기리를 빼 놓을 수 없다. 오랜만에 산의 기운도 음미하고, 고기리가 주는 여러 가지 멋을 만끽해 보자. 연탄구이에선 신 메뉴를 구성해 손님들을 반긴다.
소왕갈비 1인분, 양념구이 1인분, 훈제오리 1마리, 수제소시지 2개, 떡갈비 150G가 한 세트인 메뉴가 기다리고 있다. 이는 4인 정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구성. 가격은 4만 5천원이다. 연탄불에 굽기 오랜만에 느껴 보는 추억의 맛을 만날 수 있다.
연탄불은 숯에 비해 10배정도의 화력을 자랑하는데, 이 위에 고기를 구우면 순식간에 겉이 익어버리기 때문에 맛있는 육즙이 그대로 간직되어 더욱 고기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반찬도 깔끔하며 맛으로도 인정받은 집.날씨가 좋다면 뒤뜰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좋겠다. 족구장이 완비되어 있고, 10명 이상일 때에는 차량도 운행한다. 주변에는 코코몽 에코파크, 캠핑장, 사찰, 이색카페 등 즐길 거리도 가득하다.
문의 : 031-263-5980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214-4




먹을 담



카페 같은 인테리어와 깔끔한 자연주의 웰빙 식단으로 주목 받는 곳이다. 동백의 한적한 골목에 위치하고 있지만 한식 브런치로 이미 입소문이 꽤 나있다.
이곳의 추천 메뉴는 한방 보쌈 정식(특선 1만원). 신선한 찬들과 국, 야채전 그리고 한방수육 보쌈이 제공 된다. 양념들과 나물 같은 식재료는 강원도 정성에서 모두 공수해 오며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맛이 개운하고, 소화도 잘 된다. 잡내가 없고 부드러운 수육은 아이들이 참 좋아한다. 5가지 야채를 갈아 반죽한 초록색의 큼직한 전도 인기.
제각각의 반찬들도 다 맛있고 푸짐한 편이다. 원두를 갈아서 나오는 기계의 커피도 제법 맛있다. 한방 보쌈 정식(1만 3천원)을 주문하면 후식으로 국화차와 한과가 제공돼 따로 차를 마시러 자리를 이동할 필요가 없다.
그 밖에 황태구이정식이나 산채비빔밥을 주문하는 손님도 많다.
문의 : 031-281-2853
주소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611-10




진진샤브



분당 서현동 서당 삼거리 근처에 위치한 진진샤브. 작년 11월에 오픈했지만 벌써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130석의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인테리어가 깔끔한 인상을 주는 곳. 샤브샤브와 샐러드 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8명의 조리사들이 쉴 새 없이 만들어 내는 샐러드 바는 30여 가지의  실속 있는 메뉴로 정평이 나있다.
갈비찜, 누룽지탕, 초밥, 피자에 디저트까지 웬만한 샐러드 뷔페식당 못지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하다.
샤브샤브를 주문하면 샐러드 바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샐러드 바만 따로 이용할 수 있는데 가격은 런치와 디너가 또 평일과 주말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7천원~2만 2천원). 주차시설도 충분하고 식사 후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원과 등산로가 이어져 있다.
주로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으며, 주부들의 모임이 많이 열린다. 예약은 필수
문의 : 031-701-2112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333-2





닭한마리칼국수 옛날그집


오랜 시간 동안 분당을 지켜왔던 ‘닭한마리 칼국수 옛날 그집’이 동판교에 새롭게 오픈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편안한 분위기로 가족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를 할 수 있으니 더욱 좋다.
이곳은 닭한마리 칼국수와 한방삼계탕, 그리고 해물칼국수가 메인메뉴. 모든 메뉴가 다 인기인데다 양 또한 푸짐하다. 요즘 같은 봄철 입맛에는 ‘얼크니 칼국수’를 추천한다. 진한 닭국물이 매운탕 마냥 칼칼한 맛을 내 독특한 맛을 자아낸다.
고기와 감자, 그리고 떡볶이 떡을 건져서 소스에 찍어먹으면 되는데, 바로 그 특제소스가 명물. 그 안에 비밀의 맛이 숨어있다. 부추와 양배추, 겨자와 양념장이 소스와 어우러져 고기와 함께 먹으면 닭 특유의 느끼한 맛과 잡내가 사라져 맛을 더욱 돋워준다.
나중에 이 소스에 칼국수를 찍어 먹어도 일품이다. 3인 가족이 닭 한마리 주문하고(2만원) 볶음밥하나로 마무리 하니 배가 금방 불러온다.
문의 : 031-709-0176~7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78
           삼환 하이펙스 지하 1층 108호





생선초밥집



밖에 나가서 먹는 것이 귀찮고 여의치 않다면 집에서 배달시켜 먹어볼까? 모처럼 생선초밥이 당긴다. 
분당 수내동 금호상가 2층에 있는 ‘생선초밥집’은 워낙 맛있는 초밥과 싱싱한 회로 유명하다. 분당에서 20년을 오로지 생선초밥으로 지켜온 곳으로 ‘음식이 보약이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는 이곳은 한상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한다.
식재료에 대한 깐깐함이 있다. 수족관의 생선 회전률이 좋아 회가 싱싱하고 쌀은 철원 오대쌀을 고집한다. 초밥을 입에 물었을 때의 양이 적당하고 도톰한 회의 탄탄한 육질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캘리포니아 롤도 인기메뉴인데, 특히 장어롤은 다른 곳에선 찾아 볼 수 없는 스타일.  새우초밥의 새우도 큼직한 놈으로 사다가 직접 삶아서 만들에 새우 특유의 단맛이 살아있다.
분당 전지역으로 배달을 하고 보통 생선초밥은 1만 5천원 정도이며,  4~5인이 먹을 수 있는 콤비네이션 파티사이즈는 7만원이다.
문의 : 031-711-8093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금호상가 2층





이가네



버섯만큼 몸에 좋은 음식이 또 있을까? 버섯요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어른들 모시고 가기에 좋은 곳이다. 물 대신 제공되는 따뜻한 능이버섯차가 좋다. ‘버섯에 이런 향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그윽한 향이 일품.
이곳의 대표메뉴는 바로 버섯전골. 버섯이 정말 푸짐하게 들어갔다. 맵지 않고 버섯의 풍부한 맛이 어우러진 개운한 국물맛이 속을 풀어준다. 이곳의 버섯들은 경기도 평택의 농장에서 직접 공수 한다. 자연산 능이, 싸리, 숫총각 버섯도 모두 국내산이므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샤브 전골’도 빼 놓을 수 없는 인기메뉴. 버섯은 단백질이 부족한 식품이라 고기와 함께하면 상승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개발한 요리라고 한다. 10가지의 버섯을 야채육수에 데쳐 먹고, 그 버섯향 가득한 육수에 고기를 샤브샤브해서 먹는다. 당뇨로 외식다운 외식을 못하는 부모님이 계시다면 더욱 추천한다. 가격은 버섯 샤브전골 (중)2만5천원, (대) 3만5천원이다.
문의 : 031-709-0176~7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78
           삼환 하이펙스 지하 1층 108호





두레박



신봉동 외식지구에 위치한 ‘두레박’은 이름처럼이나 푸근한 인상을 주는 곳. 보쌈과 샤브 쑥칼국수가 주메뉴다. 특히 보쌈은 생 돼지고기를 시간대별로 삶아서 언제나 방금 삶아낸 고기를 내 놓아 육질이 부드럽고 촉촉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특별한 맛을 내는 홍어회무침과 김치에도 계속 젓가락이 간다.
미더덕, 밴댕이, 다시마, 조개류, 새우, 등으로 우려낸 해물 육수에 각종 야채와 함께 부글부글 끓여내는 칼국수도 별미. 일반적인 칼국수의 면발은 오동통하고 좀 거친 느낌이 있다면 이곳은 두껍지도 얇지도 않고 탄력이 있어 참 세련된 식감을 느끼게 한다. 끝으로 야채와 면을 건져 먹고 졸여진 자작한 국물에 찰밥을 넣어 끓여낸 찰죽도 참 별미다. 아이들도 신나게 먹는다. 
여기에 하나 더 강력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바로 녹두전. 나물이 듬뿍 들어간 두툼한 녹두전도 맛있지만, 곁들여 나오는 상큼한 해파리냉채와 함께 먹으니 정말 잘 어울린다. 두레박모듬보쌈세트(3~4인용) 4만 3천원인데 양도 푸짐하다.
문의 : 031-896-5678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6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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