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 심하게 아프면 진통제를 복용합니다. 일시적인 통증이면 다시 또 통증이 재발하진 않죠. 하지만 진통제 약효가 떨어지고 나서 다시 또 통증이 재발하면 다시한번 먹어보죠.
그러고도 약효가 떨어지고 나서 다시 통증이 재발하면? 진통제 몇 번 먹어보고 통증이 계속되면 뭔가 원인을 찾아서 병을 치료 해야겠다 생각하고 병원에 가시죠.
진통제는 병의 원인을 치료하는 게 아니라 단순히 통증을 일시적으로 못 느끼게 해주는 대증요법인 것입니다.
항경련제라는 약들은 어떤 약일까요?
항경련제의 주된 약리작용은 신경세포의 작용을 억제하여 과민성을 줄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신경세포만 골라서 억제할 수 없기에 정상적인 세포의 작용도 영향 받습니다. 따라서 모든 항경련제는 많든 적든 인지장애를 초래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보고에 의하면 두 가지 이상의 항경련제를 복합 사용할 경우 단독요법에 비하여 인지장애가 심각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간질 환자 중 대략 30% 가량이 항경련제의 단용 치료에 적응하지 않는 약물 난치성 뇌전증이기에 복합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는 실제로 난치성 간질의 경우 인지장애를 심각하게 유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단독요법은 문제가 없느냐? 실제로 양방에서 치료받다 저에게 오신 환아의 부모님들은 간질치료하면서 아이들의 이해력이나 집중력, 학습능력이 떨어지게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물론 양방 항경련제 먹는다고 전부 다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어째든 항경련제의 원리가 그런 것이니 그런 부작용이 있을 가능성이 많겠죠)
항경련제는 진통제, 감기약과 같은 단순 억제제이기에 아무리 복용해도 자연 치료율(아무런 치료 없이 방치했을 경우의 치료율)을 크게 넘지 못합니다. 즉 항경련제는 치료제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치료도 안 될 뿐더러 뇌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항경련제를 소아청소년기에 복용하게 되면 그 아이의 평생 뇌기능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노인이나 장년층의 뇌전증 치료를 한방으로 할것이냐 양방으로 할것이냐는 고민하고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이미 뇌가 체계를 잡은 상태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크지 않다면 비용적인 면에서 양방치료도 의미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뇌가 체계를 잡아가는 시기인 소아청소년기의 뇌전증 치료는 반드시 한방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글 : 김종승 원장 (아이엔여기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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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도 약효가 떨어지고 나서 다시 통증이 재발하면? 진통제 몇 번 먹어보고 통증이 계속되면 뭔가 원인을 찾아서 병을 치료 해야겠다 생각하고 병원에 가시죠.
진통제는 병의 원인을 치료하는 게 아니라 단순히 통증을 일시적으로 못 느끼게 해주는 대증요법인 것입니다.
항경련제라는 약들은 어떤 약일까요?
항경련제의 주된 약리작용은 신경세포의 작용을 억제하여 과민성을 줄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신경세포만 골라서 억제할 수 없기에 정상적인 세포의 작용도 영향 받습니다. 따라서 모든 항경련제는 많든 적든 인지장애를 초래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보고에 의하면 두 가지 이상의 항경련제를 복합 사용할 경우 단독요법에 비하여 인지장애가 심각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간질 환자 중 대략 30% 가량이 항경련제의 단용 치료에 적응하지 않는 약물 난치성 뇌전증이기에 복합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는 실제로 난치성 간질의 경우 인지장애를 심각하게 유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단독요법은 문제가 없느냐? 실제로 양방에서 치료받다 저에게 오신 환아의 부모님들은 간질치료하면서 아이들의 이해력이나 집중력, 학습능력이 떨어지게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물론 양방 항경련제 먹는다고 전부 다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어째든 항경련제의 원리가 그런 것이니 그런 부작용이 있을 가능성이 많겠죠)
항경련제는 진통제, 감기약과 같은 단순 억제제이기에 아무리 복용해도 자연 치료율(아무런 치료 없이 방치했을 경우의 치료율)을 크게 넘지 못합니다. 즉 항경련제는 치료제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치료도 안 될 뿐더러 뇌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항경련제를 소아청소년기에 복용하게 되면 그 아이의 평생 뇌기능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노인이나 장년층의 뇌전증 치료를 한방으로 할것이냐 양방으로 할것이냐는 고민하고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이미 뇌가 체계를 잡은 상태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크지 않다면 비용적인 면에서 양방치료도 의미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뇌가 체계를 잡아가는 시기인 소아청소년기의 뇌전증 치료는 반드시 한방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글 : 김종승 원장 (아이엔여기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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