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 나눔' 운동 , 지정도서 중 읽은 책 기증하면 책값 50% 책·커피 교환권으로

지역내일 2013-04-26
지정도서 중 읽은 책 기증하면
책값 50% 책·커피 교환권으로
`행복한 책 나눔' 운동 … 5월부터 12월까지

읽은 책을 기증하면, 책값 절반을 도서·커피교환권으로 돌려주는 `행복한 책 나눔' 운동이 5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이어진다.
부산시는 책 읽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행복한 책 나눔' 운동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펼친다. `행복한 책 나눔' 운동에는 부산지역 서점 14곳과 커피전문점 2곳 등 16곳이 참여한다. 올해 참여 서점은 지난해 6곳에서 3배 가까이 늘었다. 영광도서, 남포문고, 문우당서점, 책방골목 정문서점·대우서점, 부산시청 시민책방, 책과 아이들, 한양서적(해운대구 좌동), 동래서점, 한양서적(해운대고 반여동), 사계절서점, 면학도서, 예림서적, 다사랑문고 등이다. 카페베네 밀리오레점·광복동점 등 커피전문점 2곳도 참여한다.
시민들이 지정도서 100권 가운데 다 읽은 책을 이들 서점이나 커피전문점에 가져가면 책값의 50%를 도서교환권이나 커피교환권으로 환불받을 수 있다. 이렇게 모은 책은 작은 도서관, 소외지역 복지관, 아동센터 등에 기증한다.
`행복한 책 나눔' 운동은 1차 선정한 지정도서 100권을 올 8월까지 기증받고, 9월부터는 2차 지정도서를 선정해 12월까지 기증받을 계획이다.
1차 지정도서는 `원북 원부산' 도서로 선정된 `가족의 두 얼굴'을 비롯 부산의 대표 작가들 작품과 지역출판사 책을 포함하고 있다. 1차 지정도서 목록은 부산시 인터넷신문 `부비뉴스(news. busan.go.kr)'와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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