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건강’을 선물하자 -②건강보조식품
사랑과 건강 품은 ‘건강보조식품’
건강보조식품, 제대로 알고 먹으면 효과 두배!
밥이 보약이라지만 밥과 반찬만으로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챙겨먹기는 쉽지 않은 일. 그래서 현대인들은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한다. 효능을 제대로 알고 본인에게 맞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연령대별로 권장되고 있는 건강보조식품을 알아봤다.
어린이
3~9세 어린이는 신체적인 발달과 활동이 많은 연령대다. 5대 영영소와 비타민, 무기질은 당연히 섭취해야할 영양성분이다. 그 중에서도 단백질, 칼슘, 종합비타민, 아연은 필수다.
아연은 인체의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DNA, RNA 합성에 관여한다. 결핍시 우울증, 설사, 성 성숙지연, 성장지연, 면역력저하, 피부 상처 기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육류, 간, 달걀, 해물류 등에 있는 아연은 흡수율이 비교적 좋으나, 채소류, 콩류 및 곡류에 있는 아연의 흡수율은 낮다.
청소년기
폭풍 성장을 하는 청소년들 역시 충분한 영양소를 필요로 한다. 단백질, 칼슘, 눈 건강을 위한 영양소. 식이섬유 등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청소년들은 자칫 변비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 이 때 배변활동을 도와주는 식이섬유는 많은 도움이 된다. 콜레스테롤과 혈당 관리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전 연령대에서 필요한 영양소이기도 하다. 식이섬유 많은 음식에는 곡물류, 채소, 과일, 차전자씨, 해초, 한천 등과 목이버섯을 비롯한 버섯류가 있다.
눈에 좋은 영양소에는 루테인, 비타민 A 등이 있다. 루테인은 눈의 망막과 수정체의 필수 성분으로 부족시 시력저하와 백내장을 일으킬 수 있다. 시금치와 브로콜리 등 녹황색 채소와 달걀노른자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A는 시력개선과 망막 세포의 성장·발달에 도움을 준다. 부족시 야맹증, 안구건조증, 피부손상 등을 야기한다. 과잉 섭취시 배출되지 않고 간, 뼈 등에 무리를 주고 임신 중에는 장애아의 확률이 높아진다.
여성
청장년층 여성에게는 종합비타민, 오메가-3, 칼슘, 감마리놀렌산을 노년기 여성에게는 글루코사민을 권장한다.
오메가-3는 중성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수치 저하, 혈전 형성을 억제하며 염증을 줄여주고 칼슘의 흡수 및 침착을 돕고 뼈의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눈과 두뇌 발달에도 작용한다. 고등어, 참치, 청어 등 등푸른생선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감마리놀렌산은 혈행 개선과 피부염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인체 생리활성을 조절하는 프로스타글라틴으로 전환되어 호르몬의 변화를 안정시켜 생리불순, 갱년기, 폐경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달맞이꽃종자유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관절염에 좋다고 알려진 글루코사민은 연골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효능이 있다. 퇴행성관절염, 골절 등의 뼈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남성
바쁜 현대인들이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운동하기란 힘든 일. 때문에 관절이 약해지는 50대 남성이라면 멀티비타민 또는 종합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종합비타민은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여러 필수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칼슘, 비타민D등 관절염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전립선 건강에 각별히 신경 쓰는 남성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식품은 톱야자열매인 쏘팔메토.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것은 디히드로 테스토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과잉으로 분비되기 때문인데 톱야자에 함유되어 있는 활성 성분인 지방산과 스테롤(sterol)이 이 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고 작용을 저해해 배뇨 문제를 개선시켜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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