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학기가 시작과 함께 학부모 모임이 많다. 정기적으로 만나야하는 모임도 많고 구성원의 식성도 각양각색이라 모임 장소를 구하는 것도 고민이다. 눈치 안 보고 수다 떨고 맛나게 식사도 즐길 수 있는 곳, 어디가 좋을까?
신선한 샐러드 바 무한 리필 ‘퓨전레스토랑 푸른창’
대전 동구 맛집으로 소문난 ‘푸른창’은 맛에 반하고 직원 서비스에 반해 다시 찾는 음식점으로 유명하다. 입맛 까다로운 블로거들이 극찬한 퓨전레스토랑 푸른창은 육즙이 살아 있는 스테이크로 정평 나 있지만 점심 모임에선 신선한 샐러드 바를 이용해도 충분히 만족스런 식사를 할 수 있다. 샐러드 바라고 해서 기존 스테이크 전문점과 비슷한 수준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20년 경력의 주방장이 손수 준비하는 호텔식 뷔페를 맛 볼 수 있기 때문이다.
40여 가지 수제요리가 육회부터 동파육 도미회까지 다채로운 음식들이 식객들을 기다린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고려해 메뉴의 폭을 넓혔다. 누구와 함께 와도 메뉴 선별에 고민하지 않고 편하게 식사 할 수 있는 것이 푸른창의 장점이다. 일품요리로 샐러드 바를 구성해 무엇을 먹든 속이 든든하다.
주인장이 직접 만든 커리를 먹기 위해 먼 길을 마다 않고 오는 손님도 많다. 푸른창의 커리는 부드럽고 풍미가 깊어 어느 요리와 먹어도 궁합이 잘 맞는다. 상하이 볶음밥이나 샌드위치에 김밥에 곁들여 먹어도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마니아 층도 두터워 각종 모임이나 행사가 많은 곳이다. 미팅룸이 따로 있어 식사하는 동안 여유 있게 대화를 즐길 수 있다. 주인이 재배한 허브로 끓인 차와 커피 아포가토 등 디저트도 다양하다.
특히 내일신문 독자라면 특별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평일 점심 샐러드 바 1만3800원
문의 : 푸른창 042-255-5587
싱싱한 회와 20여 종류 곁들임 반찬, 고품격 점심특선 ‘1박2일’
‘1박2일’은 ‘회는 칼 맛’이란 말을 실감할 수 있는 곳이다. 짧은 점심시간에도 멀리서 찾아온 손님들로 매장은 늘 붐빈다. 곁들임 반찬으로 상을 채우고 회는 두어 점 나오는 일반 일식집의 점심특선과 달리 회가 넉넉하게 나온다. 광어를 얇고 길게 썰어 씹는 식감이 부드럽고 쫄깃하다.
1박2일 회맛의 특징은 ‘단맛’이다. 일식 경력 30년인 주방장이 칼을 들면 어종에 상관없이 회에서 단맛이 나기 때문에 식객들은 ‘회를 달게 써는 집’이라 부른다.
초밥 역시 정통 일식 초밥이 나온다. 밥을 보자기처럼 감싼 회 덕분에 초밥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회를 찍어 먹는 간장도 주방장이 직접 배합한 특제 간장이다. 짜지 않고 은은한 향이 감돌아 회 맛을 배가한다. 시중에 판매하는 간장은 회 맛을 오히려 죽이기 때문에 직접 개발했다.
20여 종류의 곁들임 반찬이 순서대로 나와 찬 음식부터 맑은 미역국까지 고루 맛 볼 수 있다. 각종 해산물도 재철 것을 사용해 싱싱하다. 마지막 나오는 알밥도 놓치지 말고 먹어봐야한다. 데친 양배추에 알밥과 제주 자리돔 젓갈을 싸서 먹어도 맛있다. 큰 방이 여러 개 있어 편하게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할 수 있다.
점심 특선 1만5000원
문의 : 1박2일 042-639-2230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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