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복을 입은 태권로봇이 태권도 동작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KAIST는 올해 10월말 ‘제12회 지능형 SoC(System-on-Chip) 로봇워(Robot War)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회 종목으로 진행되는 SoC 태권로봇 우승팀에게 세계 태권도본부인 국기원이 태권도 명예단증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oC 태권로봇이 세계 최초로 국기원의 인정을 받는 로봇 태권도 대회가 됐다.
SoC 태권로봇은 우리나라 전통무술인 태권도를 지능형 로봇에 접목해 태권도처럼 1:1 경기 대련을 펼친다. 대회에 참가하는 로봇은 눈 역할을 하는 카메라와 반도체 칩을 내장하고 있어 스스로 사물을 인식하고 동작을 제어하는 두뇌기능을 갖추고 있다.
대학생 혹은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제12회 지능형 SoC 로봇워 대회는 홈페이지(http://www.socrobotwar.org)를 통해 오는 4월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천미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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