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과 형상의 작가 김미화씨가 타임월드 갤러리에서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개인전을 갖는다.
우리는 색과 형상을 떠나 살 수 없으며 화가의 경우 이것은 생명이다. 이처럼 김미화 작가의 작품은 생명의 기본 형상을 말한다. 색채 형상들이 서로 어우러지는 상호 침투와 상호 보완, 그리고 상호 견제에 의해 만들어내는 일종의 우연같은 그의 작품은 심리의 심연을 보이는 듯하다.
아리랑 시리즈 작품의 경우 여인의 홍조 띤 얼굴이 무수한 색과 형상들을 만나고 있다. 차가운 듯 따듯하고 엄격한 듯 부드러운 색과 형상의 조합에서 우리는 심리적 조형의 새로움과 만난다. 다양한 매체와 재료 또는 문양과 형태의 차이 그 다른 맛을 살리려는 동시에 각기 다른 리듬 호흡 긴장들을 한 덩어리로 통일시키려는 이율배반적인 조형의지에서 출발해 예측하지 못한 결과에 도달한다. 그것은 미리 계산된 고안품이 아니라 과정 중에 발견되는 미니멀리즘 감수성과는 전혀 다른 우연의 산물인 것이다.
김미화 작가가 선호하는 문양과 색채의 이미지는 바로 이러한 작업과정, 이질적인 것을 하나로 묶어 내려는 통합의지의 발현이다. 그리고 모든 사물이나 자연 사람 감정 심리들이 자기만의 색을 나타내며 각기 다른 문양으로 장식된다. 이것들은 연속성 영구성 순환성 완전성 개방성 균형성 생동성을 동반해 나타내며, 자기 발견을 위한 심리적 조형언어로서의 색채와 형상의 화합이다.
타임월드 갤러리 : 042-480-5960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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