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이 아름다운 영화의전당 야외상영회
4·5·6월 매달 1회 상영…7월부터는 매주 상영
영화의 전당이 별빛과 함께 명작의 감흥을 느낄 수 있는 `야외상영회''를 시작한다. 영화의 전당 야외상영회는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총 10회 동안 약 2만여 명의 영화팬이 몰려 큰 성황을 이뤘던 `한여름밤의 야외상영회''를 올해도 오는 7월부터 9월 둘째 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개최하기로 했다.
영화의 전당 야외상영회는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무료상용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영화의 전당 아카이브의 소장작들을 다양하게 소개할 계획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의 전당이 그동안 꼭꼭 숨겨두고 있던 보물창고를 시민에게 공개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라는 것. 영화의 전당이 소장하고 있는 명작 리스트만으로도 충분히 가슴 설레는 자리다.
야외상영회는 영화의 전당 스프링 페스티벌 기간동안 `특별 야외상영회''라는 타이틀로 4∼6월에도 열린다. 아름다운 봄밤의 정취를 명작의 감동과 함께 누리자는 배려다.
지난 16일 첫 상영을 했고, 6월까지 매월 세 번째 화요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 이어 5월21일에는 이치가와 곤 감독이 2살짜리 아기를 주연으로 내세운 귀여운 걸작 `나는 두 살''을, 6월18일에는 유덕화 주연의 1990년대 홍콩 누아르 대표작 `천장지구''를 상영한다. (www.dureraum.org)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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