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교향악단 2013 웰빙콘서트 II 오페라 하이라이트 "춘향전"
부산시향의 고품격 브런치 공연 "웰빙콘서트"의 2013년 두 번째 무대가 오는 4월 25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펼쳐진다.
여성, 특히 주부들이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오전시간(11시)에 여유롭게 음악 감상을 함으로써 새로운 문화생활을 영위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마련하고 있는 부산의 대표 브런치 콘서트인 웰빙콘서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대 예술의 총집합체라 할 수 있는 오페라를 주제로 가장 인기 있으면서도 대표적인 작품들을 시리즈별로 선정하여 오페라라는 장르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 전문 오페라 연출가인 유철우의 색다른 연출과 부산시향 부지휘자 이동신의 지휘와 유익한 해설로 진행되는 올해의 웰빙콘서트는 특히, 고가의 무대장치와 대형 소품들을 축소하여 입장료를 낮추면서도 기본 의상과 소품을 살리며 오페라 작품 속 주요 장면과 유명한 아리아들을 하이라이트로 흥미롭게 엮어 작품 전체의 이해와 감동을 그대로 전달함으로써 고품격 예술 작품을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또한 부산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뛰어난 성악가들을 섭외하여 지역 음악인들에게 수준 높은 협연 무대를 제공한다.
이번 두 번째 시리즈는 우리나라 음악의 기틀을 세운 현제명의 "춘향전"으로 판소리를 바탕으로 한 고전적 대본과 소박한 선율로 친근한 우리의 이야기를 풍자와 해학으로 담은 한국 오페라의 시효이다.
방자와 향단의 ''달아 달아 밝은 달'', 춘향과 도령의 사랑 노래 ''그리워 그리워'' 등 우리 고유의 노래와 정서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웰빙콘서트 "춘향전"은 소프라노 신민원(춘향 역), 테너 홍지형(도령 역), 바리톤 한정현(사또 역), 소프라노 정재연(향단 역), 그리고 테너 김정하(방자 역)가 협연한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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