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제정된 과학의 날(21일)이 들어있는 4월은 과학의 달이다. 과학의 달을 맞아 4월에는 충북을 비롯해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과학에 대한 호기심도 높이고 즐거운 체험도 할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삼아 다녀오기 좋은 행사들을 알아보았다.
교육청, 직지사랑 과학축제 등 다양한 행사 준비
충북교육청은 ‘국민이 꿈꾸는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창조과학기술’을 주제로 다양한 과학체험 행사를 펼친다.
‘직지사랑 과학축제 한마당’은 18일(목) 충북교육과학연구원 광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과학영화 상영, 탐구실험경연대회, 과학실험시연, 과학시화전과 과학용어디자인전 등이 개최된다.
이어 19일에는 ‘과학 싹 잔치’, 24일에는 무심천 일원에서 도민과 함께 하는 천체관측 행사 ‘별 축제’가 진행된다.
또 4월 한 달 동안 과학전시물을 탐구 체험하는 과학전시관, 입체형 돔 영화와 3D 입체영화 상영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각 지역교육청과 과학관 등에서 과학탐구올림픽, 과학체험마당, 과학실험 체험하기, 부모와 함께하는 밤하늘 여행, 유전바이오 체험 등 지역별 특색에 맞는 다양한 과학행사도 준비돼 있다.
비행기 좋아하면 ‘스페이스 챌린지’
35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충북예선대회는 13일과 27일 열린다. 스페이스 챌린지는 청소년들에게 항공우주의 도전정신과 탐구의욕을 심어주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모형항공기 대회다.
청주 청원 보은 영동 옥천 진천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충북 북부지역 예선대회는 13일(토) 공군 17전투비행단에서 열리며, 그 외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충북 남부지역 예선대회는 27일(토) 공군 19전투비행단에서 열린다. 순위 입상자는 5월 25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지역대회에서는 예선대회와 함께 특별행사로 탐색구조시범, 서바이벌 장비체험, 장갑차 탑승체험 등 공군전투비행단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다양한 체험 원한다면, 국립중앙과학관으로
가까운 대전에서도 다양한 과학행사들이 개최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12∼14일까지 과학관 전역에서 ‘미래를 여는 과학체험 봄 사이언스 데이’ 행사를 갖는다. 97개 체험 프로그램과 동춘서커스 ‘동반의 신기 비천Ⅱ’, ‘오토메타&퍼니아트 특별전’, 가족이 함께 하는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춘서커스는 매일 3회(11시, 오후 1시10분, 3시) 진행되며, 13일과 14일은 공연 한 시간전부터 선착순으로 티켓을 배부(회당 500매)한다. 관람료는 무료.
오토메타&퍼니아트 특별전은 캠, 크랭크, 기어 등 기계장치를 이용해 만든 움직이는 기계인형인 오토메타와 과학적 착시현상 그림인 퍼니아트를 전시하는 행사다. 입장료(유료체험 별도)는 기본 6000원이며, 도슨트의 전시안내는 1일 6회(오전10시~오후4시, 정각마다), 30분간 이뤄진다. 12일~14일에는 매일 각 선착순 500명에게 50%할인 및 문화상품권(10명) 추첨이벤트도 진행된다. 특별전 기간은 6월 30일까지.
또 허브·약용식물 체험전(9일∼5월 26일), 창의 수리과학교실(20일) 등도 열린다.
행사 기간 중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다. 전시관 중 일부(창의나래관, 자기부상열차, 천체관)는 유료.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cience.go.kr)와 전화(042-601-774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대전시도 오는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김승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초청 강연회를 연다. 김 원장은 당일 ''대한민국 나로호 우주를 날다''란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은 19일(금) 원내 잔디광장에서 ‘꿈돌이 사이언스페스티벌’을 연다. 이 축제에는 30여개의 과학체험부스가 설치, 운영되고 어린이·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퀴즈대회가 열린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