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당실용음악동호회, 해운대 신도시에 음악공간 OPEN
연습실이 필요했나요?…10개의 개인연습실, 단체연습 콘서트홀까지
한가지 악기만 연주했나요?…기타 드럼은 기본, 노래교실까지
연주자도 좋고 초보여도 좋다. 악기를 마음껏 연습할 공간이 필요하거나, 다양한 악기를 배워보고 싶거나, 자유롭게 음악감상도 하고 노래도 배워보고 싶은 이라면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음악 공간이 해운대 신도시에 문을 열었다.
80년대 그룹사운드 활동을 시작으로 작사작곡, 각종 음악회 출연 등 꾸준히 음악활동을 해온 김상호(예명 버들피리) 씨가 주축이 돼 만든‘한마당실용음악동호회’는 다양한 음악인들이 모여 음악을 공유하고 즐기는 곳이다.
음악으로 스트레스 마음껏 풀어
개인연습실은 물론 노래교실까지
한마당실용음악동호회 김상호 단장은“프로는 프로 나름대로, 초보자는 초보자 나름대로 자유롭게 각자의 연습실에서 연습할 수 있다”고 동호회를 소개한다.
해운대 신도시 백병원 옆에 위치한 한마당실용음악동호회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연습을 하는 음악실, 드럼이 구비된 음악실 등 개인연습실이 무려 10개, 단체로 연습하거나 공연할 수 있는 콘서트홀까지 마련돼 있어 자신의 악기를 마음껏 연주해보고 또한 배울 수 있다. 기타, 드럼은 물론 색소폰, 키보드 등 다양한 악기를 배울 수 있으며 녹음스튜디오에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만들어 간직할 수도 있다.
또한 화요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에서 12시까지 노래교실도 운영돼 동호회 회원이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악기연주 초보자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월요일 목요일 단장과의 공유시간이 있어 각종 악기레슨도 도움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마당실용음악동호회 김상호 단장은 “프로는 프로 나름대로, 초보자는 초보자 나름대로 자유롭게 각자의 연습실에서 연습할 수 있으며 상호교류를 통해 더 넓은 장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소그룹으로 연주활동도 할 수 있고 누구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열려있는 음악공간”이라고 동호회를 소개한다.
동호인들에게는 연습공간
지역민들에게는 콘서트 감상공간
Daum 카페 ‘부산버들피리’를 검색하면 동호회 소식이나 활동사진 등을 볼 수 있다. 한편 동호회 주 회원인 ‘부산버들피리와 감초들’은 지난해 11월 해운대 문화회관에서 가진 공연을 통해 음악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월 문을 연 한마당실용음악동호회는 동호인들이 음악을 즐기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항상 열려있다. 한마당실용음악동호회 회원들은 동호회 내 설치된 콘서트홀에서 대단한 연주는 아닐지라도 정기적인 무료 콘서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무료 콘서트는 오는 4월19일 금요일 저녁 7시 대한민국 최고 가수 조용필의 히트곡을 연주한다. 색소폰, 기타, 키보드, 보컬 등으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지나온 발자취와 이야기를 곁들인 작은 연주회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중 1995년 객원맴버 최천섭 드럼주자가 사용한 드럼을 전시하고, 조용필의 데뷔 초기 앨범부터 18집까지 모든 앨범도 전시 및 청취 가능하다. 한편 한마당실용음악동호회는 다음 연주회로 트로트계의 제왕 ‘나훈아 히트곡 연주회’도 계획중이다.
김상호 단장은 “꽃향기가 퍼지는 봄날 저녁, 음악을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나 조용필 히트곡 연주회에 편안한 마음으로 많이 참석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한다.
한마당실용음악동호회는 현재 10여 명의 회원들이 구성돼 있으며 음악을 즐기고 공유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상시 열려 있다. 초보여도 좋다. 연습할 장소가 필요하거나, 다양한 악기 또한 다뤄보고 싶다면 망설이지말고 문을 두드려보자.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