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교과부에서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이 발표한 이후, 최근 교육계는 ‘STEAM 교육’ 활성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합교과로 이어지는 ‘STEAM 교육’은 실생활과 연계된 융합교육으로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선진 교육법. 하지만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학생들에게는 힘들 수밖에 없다. 주제에 대한 생각과 궁금증을 적극적으로 말하고 다양한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는 곳이 ‘와이즈만’. 발표, 토론, 실험 중심의 ‘와이즈만’의 교육현장을 찾아가봤다.
과학과 수학, 살아있는 교육 경험 제공
‘와이즈만’의 초등저학년 과학 수업 시간. 오늘의 주제는 빛의 성질이다. “빛은 직진해요.” “그림자는 빛 때문에 생겨요.” 이미 알고 있는 상식을 이야기 하는 학생들. 하지만 향을 피워 연기를 만들고, 그 가운데 레이저로 빛을 쏘아 빛의 직진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아이들은 수많은 궁금증을 갖게 되고, 그만큼 사고가 확장된다.
빛의 성질을 아는 것만으로 수업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빛의 원리를 활용해 그림자 연극을 하기로 했다. 물론 인형을 만들고 대본 쓰는 일까지 스스로 준비한다. 이렇게 ‘와이즈만’ 교육은 수학·과학을 단순한 암기 과목이 아닌, 생활 속에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초이며, 창의적 문제해결력의 바탕임을 강조하고 있다.
‘와이즈만’의 초등고학년 수학 수업 역시 흥미진진하다. 로마 콜로세움, 밀라노 대성당, 돔 하우스 등 세계의 랜드마크 건물들의 특징들을 살펴보는 것으로 수업이 시작된다. 어려운 수학적 개념도 자연스럽게 등장하고, 각 건물들의 특징을 연구하는 일은 자연스럽게 토론과 발표로 이어진다.
이 수업 역시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건축물을 직접 만드는 작업으로 이어진다. 전개도를 그리고 직접 모형물을 만드는 과정 내내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등장한다. 만든 건축물의 특징을 소개하는 과정까지 끝나면 어려운 수학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은 물론 창의력과 표현력까지 자연스럽게 얻게 된다.
‘와이즈만’ 춘천센터 정은지 수학교사는 “과학과는 달리 처음에 수학 수업이라고 하면 안하겠다고 하는 아이들이 참 많다”며 그 아이들이 문제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찾아가는 과정을 볼 때마다 ‘와이즈만’의 힘을 확인하게 된다고 했다.
아이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체계적인 영재교육
‘와이즈만’의 학생들은 이렇게 수학·과학의 원리 속에서 스토리텔링을 익히고,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기르고 있다. 그리고 발표와 토론을 통해 주제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리더십까지 키워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와이즈만’의 맞춤식 수업과 프로젝트 결과물, 창의적 산출물들은 저절로 훌륭한 포트폴리오가 되어준다. 특히 ‘와이즈만’ 춘천센터는 과학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탐구와 과학탐구를 진행하면서 과학고 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실력향상과 태도 변화를 학부모님과 함께 관리함으로써 자녀의 목표 역시 재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 ‘와이즈만’ 춘천센터 한영실 원장의 설명.
또, 한 원장은 “내 아이는 영재다 혹은 영재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영재교육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에게 지금보다 훨씬 더 발전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 영재교육의 시작이며, ‘와이즈만’은 ‘특별한 시기’에 살아있는 교육을 경험하게 할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이라고 자신했다.
문의 263-0521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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