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초등학교 부근에 위치한 뱃고동. ‘뱃고동’이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신선한 회와 다양한 생선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대표가 직접 쉐프를 맡고 있는 이곳은 신선한 회만큼이나 대표의 넉넉한 인심으로도 입소문난 곳이다.
예약은 필수, 인기 메뉴 가득
‘뱃고동’에서 ‘제대로’ 식사를 즐기기 위해서는 일단 예약을 먼저 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점심시간엔 반드시 예약을 해야 기다리지 않고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다.
이곳은 방 4개와 자그마한 홀을 갖추고 있다. 테이블이 하나씩 놓여있는 방은 칸막이를 터 4~20여 명이 동시에 앉을 수 공간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주방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홀에는 두 개의 테이블이 놓여있다.
이곳은 특히 점심시간에 인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점심 메뉴로 모듬회를 3만5000원에, 정식을 2만원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저녁에도 정식이 2만5000원으로 다른 곳에 비해 착한 편. 그 외 생태탕, 생대구지리, 알탕, 물회, 회덮밥, 생고등어구이, 생삼치구이 등도 인기가 많다.
크고 두툼한 회, 입 안 가득 느껴지는 신선함
회와 정식을 골고루 먹어보기 위해 정식 1인분과 모듬회 1인분을 주문했다.
먼저 삶은 문어와 소라, 미역, 조개관자가 상에 오른다.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니 바다내음이 물씬 풍긴다.
이어 달걀찜과 옥수수버터구이도 상에 올랐다. 부드러운 달걀찜과 고소한 옥수수버터구이도 연신 손이 가는 메뉴.
곧바로 한 접시 가득 신선한 모듬회가 올라온다. 농어, 광어, 도미, 방어, 숭어가 가득하다. 두툼하고 큼직한 모양새가 이곳 대표의 인심을 대변하는 듯하다. 입맛이 가득할 정도의 크기와 두께에 ‘와~’라는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온다. 회의 종류는 그날그날 들여오는 생선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난다고 한다. 회 자체도 매우 신선해 하나하나 식감과 함께 제각각의 맛 그대로가 입안 가득 전해진다.
이어 정식 코스의 하나로 꽁치구이와 회초밥이 상에 올랐다. 회초밥에 얹혀 있는 회 또한 그 크기가 엄청나다. 푸짐하기로 소문난 이곳의 인심을 직접 확인하는 순간이다.
마지막으로 매운탕과 밥까지, 푸짐하게 배를 채울 수 있었다.
특별한 친절함, 단골로 자리매김
이곳은 넉넉한 인심만큼이나 푸근한 친절함이 인상적인 곳.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손님들에게 “식사는 마음에 드셨는지요? 뭐 부족한 것은 없었나요?”라며 일일이 인사하는 이곳 대표. 손님들은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라는 말로 화답한다.
음식을 가져다 줄때마다 ‘필요한 것은 없는지’ ‘맛은 어떤지’를 물어보는 이곳 안주인의 세심한 서비스 또한 기분을 좋게 한다.
그래서일까. 이곳에서 부모님 생신, 친구생일, 송년회, 가족 모임 등을 진행하는 사람들도 많다. 푸짐하고 신선한 회와 넉넉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고루 갖춘 곳, 어떤 모임의 장소로도 부족하지 않는 곳 바로 ‘뱃고동’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위치 : 송파초등학교 부근
(주소) 송파구 송파동 48번지
주차 : 일부가능
메뉴 : 점심메뉴 모듬회 3만5000원 정식 2만원 저녁정식 2만5000원
생태탕/생대구지리 각1만원
생고등어구이/생삼치구이 각1만원
운영 시간 : 점심 12~3시 저녁 5~11시
문의 : (02)3432-7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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