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1 해외문화탐방

“엄마, 아빠 5월엔 우리 어디가?”

북큐슈 여행으로 힐링 온천, 대자연과 미식의 즐거움까지

지역내일 2013-04-08

[도입] 온천과 힐링으로 대표되는 일본 북큐슈 지역의 매력적인 여행지들. 5월 봄의 싱그러움을 한가득 담은 큐슈에서는 온천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봄꽃과 대자연의 멋에 취하며,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게 모두 가능하다. 큐슈만의 소박한 시골마을 모습들 또한 화려한 볼거리를 뒤로 하고 자연의 숲으로 떠나보는 느림보 여행의 매력. 때문에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알찬 여행지다.


가정의 달 5월의 가족여행과 효도여행지로 제격
 5월, 소중한 내 가족을 더 많이 웃게 할 최고의 선물은 과연 뭘까? G1 강원민방에서 마련한 “해외문화탐방 가정의 달 기획 북큐슈 4일 온천여행” 여행상품은 부모님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효도여행지로,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듬뿍 안겨주기에 충분할 것이다.
빡빡한 일정 위주가 아닌 ‘몸과 마음의 쉼’을 테마로 한 힐링투어 상품인 동시에, 화사한 봄꽃이 만발하는 대자연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기도 하다.
 온천으로 대표되는 북큐슈 지역은 일본의 큐슈 북부, 즉 북부 5개현(후쿠오카, 오이타(유후인, 벳푸), 구마모토, 나가사키, 사가현)을 가리킨다. 인천공항을 출발해 1시간 20분이면 후쿠오카공항에 닿을 정도로 가깝다는 것도 장점이다.
 1년 전 1천5백 원 수준에 달했던 엔화 환율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면서 알뜰하게 다녀오는 일본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에게는 요즘이 특히나 좋은 기회가 되고 있기도 하다.


 치유와 자연과 맛의 삼박자, 힐링 투어의 최적지
 봄의 싱그러움을 한가득 담고 있을 큐슈. 시골마을의 소박한 모습들과 함께 특별한 온천 체험이 여행객들을 기다린다. 자연으로 보듬는 마음속 테라피 시간이 펼쳐지는 곳.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피곤함을 느낄 때, 자연과 호흡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함과 동시에 관광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힐링 투어의 메카다. 무엇보다 온천으로 치유하고, 자연의 멋에 취하며,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진다.
 1200년 역사의 벳부 가마도 지옥은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지옥이란 250~300m에서 섭씨 100도 전후의 열탕과 분열이 분출되는 것을 말하는데 그 모습이 마치 지옥을 연상케 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온천물에 삶은 계란인 온센다마고와 일본에서도 추억의 먹거리로 통하는 라무네 사이다, 푸딩 맛보기 등을 체험한다.
 큐슈지방 온천욕의 대명사격인 유후인은 일본의 대자연과 전통문화, 미식에 이르기까지 총체적 매력을 맛볼 수 있는 보기 드문 여행지이다. 일본여성들이 꼽는 선호도 1위의 관광지 유후인 민예촌은 일본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거리로 선정된 곳. 역시나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한 시골 온천마을로, 마을 한가운데엔 동화 속에서나 등장할 듯한 아름다운 호수 긴린코가 보석처럼 반짝인다. 유후인에선 금상 고로케(150엔)와 부드럽고 약간의 벌꿀행이 난다는 아이스크림(450엔)이 유명하고, 인력거 체험도 가능하다.


벳부만의 멋진 전망과 아소산 활화산 분화구
 후쿠오카 여행의 명소인 캐널시티 하카타는 180m의 인공 운하를 따라 각종 브랜드샵부터 캐릭터샵, 레스토랑, 카페 등이 입점해 있는 복합쇼핑몰이다. 또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로 시험합격, 사업번창 등을 기원하는 장소인 다자이후텐만구도 둘러보며, 오사카성, 나고야성과 함께 일본의 3대 성인 구마모토 성도 찾는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칼데라 활화산인 아소산 등정을 통해 분화구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벳부만 로얄호텔은 벳부만을 바라보고 있어 전망이 매우 좋기로 이름난 호텔. 노천온천욕을 즐기면서 감상하는 벳부만의 일출과 석양이 일품이다. 한편 아소팜 빌리지는 ‘사람, 자연, 건강’을 테마로 만든 330동의 돔형 호텔. 구마모토의 스머프마을로도 유명하다. 아소산 중턱의 광활한 대지 위에 호텔, 온천, 관광, 쇼핑, 체험의 모든 것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온천에서 누리는 몸과 마음의 힐링. 대자연과 봄꽃의 향취, 거기에 소박한 시골마을의 아기자기함까지, 이 모든 것을 경험하고 싶다면 북큐슈가 최적의 여행지가 될 듯하다.
문의 242-2999 / 242-2290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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