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와 경기도 평택시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2013년 자치단체 간 연계협력사업 공모에 참여해 3년간 국비 21억원(20억8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일 밝혔다.
평택시는 미군이전에 따라 국제교류도시로 지정돼 한국소리터 평택호예술관 웃다리농악전시관 등 전통소리로 특화된 지역이다. 아산시는 국내최대 온천관광지로 외암민속마을과 온양민속박물관 현충사를 중심으로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지역이다.
‘외국인 관광객 한국의 빛과 소리에 취하다’라는 주제를 갖고 응모한 이번 공모사업에서 유선종 문화관광과장은 두 차례에 걸친 브리핑을 통해 “양 시간 강점이 조화를 이루면 시너지 효과가 배가돼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관광단지 구축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아산과 평택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주민과 지역예술인의 창조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특화된 문화관광상품 개발, 평택-아산을 순환하는 자전거도로 개설, 거점관광지를 순회하는 관광셔틀버스 운행 등 테마마을 브랜드창출, 외국인 상설공연, 전시콘텐츠 개발 등 6개 분야 20여건에 달하는 사업을 201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반드시 이 사업을 성공시켜 사업취지대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빛과 소리에 취할 수 있도록 양 시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외국인 문화예술 관광벨트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준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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