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꿈을 품고 세계를 향해 날개를 펼쳐라

지역내일 2013-03-25 (수정 2013-03-25 오전 10:20:37)

일본약대입시, 그리고 일본약대 위탁교육원이라고 하면 생소하고 낯설게 느껴진다. 나 역시도 일본측으로부터 이런 제안을 받았을 때에 설마 라는 생각을 떨치지 못했다.
중심부인 도쿄로부터 조금 떨어져 있긴 했지만 약학대학이었고 약사면허취득률도 상당히 높은 학교였다. ‘일단 가서 만나보고 결정하자’는 생각에 무작정 도쿄로 가는 비행기에 올라탔다.
공항에 도착하니 전현선이라는 한국분이 나와 계셨다. 한국의 경희대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석 박사학위 과정을 마치고 일본 현지분과 결혼해서 살고 계신 분이었는데 일본카케학원의 국제교류업무를 총괄해서 하시는 분이었다.
치바과학대학교는 카케학원 소속의 30여개의 학교 중 하나였고 우리식으로 따지자면 대그룹의 하나의 계열사나 마찬가지였다. 공항에서 한 시간쯤 떨어진 곳인 초시시에 학교가 있었고 야자수가 학교 군데군데 심어져 있어서 평균기온을 짐작케 했다.
높지 않은 여러 개의 평범한 건물들이었지만 내부의 연구시설들은 훌륭했다. 의·약학 분야의 선진국답게 각종 첨단 기자재가 고르게 갖추어져 있었고 나에게 학교를 설명하시는 약학부부장 호소카와 교수의 말에는 열정과 자부심이 묻어나왔다.
저녁회식 때 호소카와 교수와 나는 서로 공부한 전공분야가 비슷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호소카와 교수는 한국학생들이 일본에 오면 어떻게 공부하는지를 말해주었다. 실제 장학금도 많이 받고 있었고 다른 나라 학생들과 달리 공부에 열정적으로 매진하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고 있다고 했다.
회식을 마치고 초시 시내를 무작정 걸어 다녔다. 깨끗하고 안전한 나라, 그리고 21세기의 가장 유망한 약학 분야의 선진국인 일본에서 약사를 길러내는 일이야 말로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믿고 추천할 수 있는 길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국제정세가 어지럽고 혼돈스러운 때에 내가 가르치는 청소년들은 앞으로 80여년의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청소년들의 ‘나는 어떻게 살까요?’ 라는 물음에 나는 가장 젊었을 때에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일본약대에 도전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강남스카이학원 최근택 원장
571-737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