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달아’ 청소년, 학교폭력에 대한 답을 구해보다

지역내일 2013-03-25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관장 김민) 방과후아카데미 ‘꿈달아’는 참여 청소년 40명과 함께 현대사회의 청소년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기 위해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 지난달 23일(토)부터 3월 16일(토)까지 총 3회기로 학교폭력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직접 대본을 써서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를 연기해 보고 이에 대한 메시지를 카메라에 담는 활동을 했다. 기획부터 촬영, 편집을 거쳐 작품을 완성하면서 아이들은 학교폭력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을 기획한 김성예 선생은 “학교폭력 가해자도 문제지만 학교폭력을 당하는 모습을 목격하고도 무관심한 학생들도 큰 문제”라며 “아이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느끼고 주위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서 따뜻한 관심을 갖길 원한다”고 말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동영상을 제작한 주성필(온양중 2)군은 “내게는 학교폭력으로 느껴지지 않는 행동들이 상대방에게는 고통과 위협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 청소년들이 꼭 알길 원한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꿈달아(꿈을 찾아 달려가는 아이들의 날갯짓)는 여성가족부와 아산시가 지원하고,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가 진행하는 종합 방과후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에게 평일 방과후 활동으로 영어 수학 과학 예체능 활동 및 생활관리, 주말에는 재미와 유익함을 더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노준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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