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 시민단체들 "온배수로 어장황폐화될 것" 주장
통영시에 유치가 확정된 천연가스발전소와 관련 통영지역 어민, 시민단체들이 유치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지난 16일 통영시 중앙동 문화마당에서 열렸다.
통영지역 14개 단체로 구성된 통영화력발전소 저지 시민사회연대는 "의견수렴을 거치지 않고 유치한 발전소 사업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통영어선어업피해대책위, 진해만굴어업피해대책위, 멍게어업피해대책위 회원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통영 안정만은 각종 어족자원이 산란하고 성장하는 천혜의 어장으로 발전소가 건립돼 온배수가 흘러들면 죽은 바다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회를 마친 어민들은 문화마당에서 도천동 통영수협공판장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며 발전소 유치철회를 위한 선전전을 펼쳤다.
이에 앞선 15일 시민단체 대표들은 통영시장과 면담을 갖고 발전소 사업 실시협약 이전에 시민 대토론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통영천연가스발전소는 지난 2월 22일 기획재정부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되면서 사업이 확정된 바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건설하는 이 발전소는 2조4767억원을 들여 안정일반산업단지 내 공유수면 20만7577㎡를 매립해 건립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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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에 유치가 확정된 천연가스발전소와 관련 통영지역 어민, 시민단체들이 유치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지난 16일 통영시 중앙동 문화마당에서 열렸다.
통영지역 14개 단체로 구성된 통영화력발전소 저지 시민사회연대는 "의견수렴을 거치지 않고 유치한 발전소 사업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통영어선어업피해대책위, 진해만굴어업피해대책위, 멍게어업피해대책위 회원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통영 안정만은 각종 어족자원이 산란하고 성장하는 천혜의 어장으로 발전소가 건립돼 온배수가 흘러들면 죽은 바다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회를 마친 어민들은 문화마당에서 도천동 통영수협공판장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며 발전소 유치철회를 위한 선전전을 펼쳤다.
이에 앞선 15일 시민단체 대표들은 통영시장과 면담을 갖고 발전소 사업 실시협약 이전에 시민 대토론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통영천연가스발전소는 지난 2월 22일 기획재정부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되면서 사업이 확정된 바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건설하는 이 발전소는 2조4767억원을 들여 안정일반산업단지 내 공유수면 20만7577㎡를 매립해 건립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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