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계를 이끌 차세대 음악인들의 열린 무대가 펼쳐진다.
충북청소년국악단(대표 전광수) ‘꿈꾸는 악동’은 오는 17일 오후 4시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창단연주회를 연다. 40여명의 중, 고등학생들이 모인 충북청소년국악단은 지난 2011년 창단된 이후 매주 토요일마다 모여 전통음악인 ‘정악’, 전통행진곡 ‘대취타’, 창작국악 ‘국악관현악’, ‘파트별 연주곡’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연주해 왔다.
이날 공연에서는 정악합주 ‘수연장지곡’을 시작으로 민속학독주 ‘원장현류 대금산조’, 취타대합주 ‘무령지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또한 가야금 중주 ‘Happiness’, 국악관현악 ‘프론티어’, ‘케리비안의 해적’,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3악장’이 연주된다.
전광수 대표는 “국악의 불모지인 청주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초등학교에서부터 취미활동으로 배워온 가야금, 해금 등의 국악기를 가지고 다양한 음악을 배웠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의 놀이마당, 국악의 장, 국악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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