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모임인 ‘학부모회’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교교육에 참여할 길이 열렸다.
대전·세종시교육청은 3월 13일부터 4월 3일까지 초·중·고교 학부모회를 대상으로 ‘학부모 학교참여지원사업’ 공모에 나섰다. 학부모 학교참여지원사업은 학부모들의 교육기부 차원에서 2010년에 시작됐다.
학부모 학교참여지원사업은 단위학교 학부모회를 대상으로 △학교교육 모니터링 △학부모교육 △교육기부 △자원봉사 등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 활동계획서를 공모·선정해 지원한다.
또한, 학교 밖에서는 교육청이 실시하는 학부모연수, 학부모회 현장방문 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 등 다양한 행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전시교육청이 지원하는 학부모회는 80개며, 각 300만원씩 지원한다.
세종시교육청도 학부모회 중에서 35개 이상을 선정, 평가 결과에 따라 각300만원 내외로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성수자 대전시교육청 학교정책담당관은 “학부모도 학교공동체 일원으로서 학교교육에 적극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교육당국도 참여활동을 보장해 공교육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은 3월 25일(월) 대전평생학습관(대전 중구 대흥동 소재)에서,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3월 18일(월) 금남초교 시청각실에서 사업공모 참여확대를 위한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학교 참여 활동계획서 공모는 4월 3일(수)까지며, 신청을 원하는 학부모회는 활동계획서와 신청서를 작성해 학교를 통해 시교육청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대전 반석초교 학부모회는 ‘배워서 남주자!’ 라는 주제로 반석교육두레 사업을 운영해 우수사례에 뽑힌 바 있다.
대전시교육청 관내 반석초 외에 지족초 두리초 글꽃초 금성초 5개 학교가 2012년 전국 학부모 학교참여 운영 사례 공모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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