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 감나무 분양 받으세요”
거창 사과나무 분양, 밀양 창원 등의 과수원 단감나무 분양
거창군은 지난 6일 고제면 봉계리 525-1 거창사과테마파크 체험장의 사과나무 500주를 일반인에게 분양한다고 밝혔다.
청정 거창에서 나만의 사과나무를 키우며 맛있는 거창사과도 맛볼 수 있는 기회로, 분양신청은 거창군사이버농원(www.farm.go.kr) 사과나무 분양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 분양은 9월 수확이 가능한 홍로의 경우 1주당 20㎏ 수확 보장에 8만 원이며, 10월 말 수확하는 후지의 경우 1주당 30㎏ 보장에 10만 원으로 현장을 방문해 직접 나무를 선택할 수 있다.
군은 우선 6일부터 21일까지 군과 교류가 많은 자매결연 지자체인 울산 남구, 대구 수성구, 부산 영도구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선 분양하고, 오는 22일부터는 희망하는 누구에게나 분양한다고 밝혔다.
분양받은 사람은 사과꽃 나들이와 수확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사과 수확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경우 택배비 본인 부담으로 사과를 받을 수 있다.
거창사과테마파크 체험장은 해발 600m에 위치해 홍로와 후지 등 1200여 주가 식재돼 있으며, 오미자밭, 잔디광장, 유류지 등도 갖추고 있어 가족 및 단체 나들이 장소로도 좋아 지난해 분양 신청자가 쇄도했다.
한편, 밀양 참샘주말농원, 진주 가뫼골 팜스테이, 창원 다호주말농장 등의 주말과수원은 단감나무를 1주 당 5만~15만 원 선에서 분양한다. 이용기간은 역시 연말까지다.
분양신청은 주말농장 홈페이지(www.weeknfarm.com)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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