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난해 경기도가 시행한 ‘전통시장 큰 장날’ 우수시장 평가에서 관내 4개 시장이 우수 및 장려상에 선정되고 특별교부세 6000만원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정자시장이 우수상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000만원을 받았고, 조원시장, 남문로데오시장, 팔달문시장 등 3개 시장이 장려상에 선정돼 각각 1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았다.
평가에는 경기도내 13개 시 57개 전통시장이 참여해 이중 최우수 1곳, 우수 3곳, 장려 4곳 총 8개 시장이 수상했다.
평가는 △상인들의 적극적인 행사참여 여부 △시`군의 지원과 관심 △홍보와 이벤트 △언론보도내용 등을 기준으로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로 이뤄졌다.
‘전통시장 큰 장날’은 대형마트와 SSM이 의무적으로 휴업을 하는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의 방문을 늘리기 위해 품목별로 할인판매를 시행하는 행사이다. 지난해 4월22일부터 수원시 관내 22개 전통시장이 이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인센티브로 받은 6000만원의 특별교부세는 각각 전통시장별로 판매촉진을 위한 행사와 축제 등의 마케팅 및 특가판매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상담 시 경제정책국장은 “전통시장 큰 장날을 통해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과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고, 지역 물가안정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으로 전통시장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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