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0만원씩 3년 저축, 2,400만원 목돈이"
희망키움·내일키움통장 가입자 모집 … 기초수급·자활사업 참여자 대상
부산시는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는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사업의 올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은 기초수급가구와 자활사업 참여자가 자립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을 돕는 사업이다.
▶희망키움통장에 가입하면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3년 이내 기초수급가구에서 벗어날 경우 정부지원금과 민간의 1:1 매칭 등을 통해 최대 2천400만원까지 지원(3인 가구 기준) 받는다. 지원액은 주택 구입과 임대, 본인·자녀 교육, 창업 자금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부산지역 희망키움통장 가입자는 현재 1천560가구가량이다. 이 통장은 최저 생계비 60% 이상의 근로소득이 있는 기초생활수급가구가 대상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가구는 가까운 주민센터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차수별 200명씩(8회 예정) 총 1천60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1차 모집은 오는 8일까지.
부산시는 올해부터는 자활근로사업(시장진입형·사회서비스형)에 3개월 이상 성실히 참여한 가구가 신청할 수 있는 ▶ ''내일키움통장''을 새로 도입했다. 기존의 자활장려금을 받고 있는 자활사업 참여자는 ''희망키움통장'' 가입에 제한이 있었지만 ''내일키움통장'' 지원 후 ''희망키움통장'' 가입 요건을 갖출 경우 우선 가입이 가능하다. 부산시는 올해 ''내일키움통장'' 가입자를 차수별로 275명(8회 예정), 총 2천2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내일키움통장'' 가입자는 자활근로사업단의 수익금 등을 활용해 3년 이내 취·창업 시 최대 1천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상자는 소속 지역자활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