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칼럼

살아 있는 책, 여행을 통한 소통의 길

지역내일 2013-03-02
따뜻한 봄날처럼 정말 날씨가 좋다. 리더가 된다는 것은 바로 자연과 소통하는 것을 말한다.
자연이 사람의 것이 아니라 사람이 자연의 한 부분이다. 자연을 정복하지 않고 자연 속에 하나가 될 때 인간의 위대함은 더욱 빛을 발한다. 산책과 여행을 통한 경험은 같은 삶을 다른 각도에서 보게 만든다.
문화와 언어는 함께 가는 것이다.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려면 먼저, 자연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생각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고 자연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이 바로 소통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문화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여행이 필요한 이유다.
여행은 우리의 삶을 더욱 성숙하고 풍요롭게 한다. 꽃을 보고 향기롭다고 말하고, 나무를 껴안으면서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마음, 여행을 통한 걷기는 바로 나 이외의 다른 존재들과 새롭게 만나는 방법이다.
필자 또한 지금까지 세계 80여개국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스피치 소재를 얻을 수 있었고,
이는 창의적인 스피치와 더불어 강의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올바른 걸음은 올바른 길을 만들어 간다. 그 길속에서 속도를 늦추면 사물의 아름다움을 수도 많이 만날 수 있다. 올라갈 때는 보지 못한 꽃이 내려올 때는 보이는 법이다.
세상에 울림을 주는 스피치커뮤니케이션은 올바른 길속에서 나온다.
그 길은 어떤 길일까? 이미 만들어진 길도 있고, 내가 만들어가는 길도 있다.
나는 물론이고 남에게 도움이 되는 길도 있고, 손실을 주는 길도 있다.
휴먼 스피치는 바로 자연 속의 길을 걸어가는 것과 같다. 인생 또한 마찬가지다.
운동을 하는 사람은 운동선수로서의 길을 가고, 음악을 하는 사람은 음악인의 길을 가고, 과학을 하는 사람은 과학자로서의 길을 간다. 스피치를 잘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기 위해서는 길을 알아야 한다. 길을 찾은 다음에는 스스로가 그 길을 체험하면서 걸어가야 한다. 길에 익숙해지면 용기가 생기고 자신감이 넘쳐난다. 그 길은 위대한 우리의 삶 속에 존재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걷고 있는 나를 상상해 보자. 그 길속에 인생이 있고 스피치가 있다. 길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세상에 울림을 주는 스피치를 할 수 있다.
당신이 경영을 하는 CEO라면, 가정의 주부라면, 취업을 앞둔 학생이라면,
직장상사에게 업무보고를 해야 한다면 ''마음을 움직이는 소통의 기술''인 휴먼스피치를 알아야 한다. 휴먼스피치가 바로 당신의 품격과 몸값을 올려 줄 것이다.

글 : 박영찬소장 (카네기연구소, KAIST 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담당교수)
데일카네기코스 프로그램문의 :  www.ct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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