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1월 실시한 서부지역 초·중학교 학부모 2114명을 대상으로 ‘학부모의 부모교육 참여 실태와 자녀양육 효능감’에 관한 조사 결과를 책자로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서부지역 123개 초·중학교 및 전국학부모지원센터에 배부해 학부모교육 활성화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목적은 학부모교육 운영현황 파악, 요구와 만족도, 교육의 효과성을 검증함으로써 학부모교육의 체계적인 운영을 모색하는데 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분석결과를 이렇게 요약했다. △학부모는 부모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96%)하고 있으며 교육 이수 후 더욱 절실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는 자녀에 대한 이해 및 양육에 도움을 얻기 위해 부모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정보를 얻기 위해 서적, 인터넷정보(38%), 교육청(23.2%) 등의 정보를 활용해야함을 인식하고 있다. △학부모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아동교육 전문가(57.3%), 현장교사(20.3%) 등이 적극 활용되기를 원하며, 강사와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실제적 정보습득에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소그룹 형태의 부모교육(42.5%)을 원하고 있다. △서부학부모지원센터에서 주최한 학부모교육이 학부모가 원하는 교육 내용과 일치하고, 교육 이후 양육효능감이 향상(3.4점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로 나타난 만족감은 부모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자신감을 높이고 자녀양육에 대한 효능감을 증진하는데 부모교육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노평래 교육장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함은 물론,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2013년 학부모교육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미아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