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 중 하나가 영어 실력 향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국내 대학과 기업은 이제 영어는 물론 다방면에서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하고 있다. 이에 대학생뿐만 아니라 영어 실력 향상과 창의적 사고를 기르기 위한 중고등학생들의 유학 열기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 중 공립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인생에 단 한 번, 미국 현지 고교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다. 미국 공립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의 현지 문화를 약 1년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 학교의 획일화, 정형화된 수업 분위기와는 정반대인 미국 고등학교에서 토론과 발표를 하며 영어 실력과 유연한 사고를 배울 수 있고, 자유롭게 자신이 듣고자 하는 과목을 들으며 자율적 학습 태도를 기를 수 있다.
호스트 및 학생 선발 기준은 재단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아유사 재단의 경우는 학생과 호스트 선발 기준이 조금 높은 편이다. 학생 선발 시 다소 높은 영어 평가 기준을 적용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부모의 결정이 아닌 학생의 자발적 참여를 요구한다. 호스트 가정 선발 역시 신원조회는 물론 신용조회, 인성 및 심리검사까지 꼼꼼히 확인하여 선발하고 있다. 이렇게 선발된 홈스테이 가정은 재단, 학교와 함께 학생이 미국에서 안전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한다.
미국 유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단지 영어 실력 향상뿐이라면, 굳이 자녀를 타국에서 생활하도록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실제로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모들과 대화를 나누어 보면 자녀가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장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녀의 자율적 학습 능력, 독립적 사고, 의사 결정 능력 등을 개발시키고자 이 프로그램에 지원한 것이라며 부모들은 한 결 같이 입을 모은다.
아주 어린 나이에 홀로 생활하게 되는 조기유학과는 달리, 미국 고등학교 공립 유학은 자신이 속한 나라의 문화와 스스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시기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미 국무성이 참가 연령에 제한을 두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이 연령대의 학생들이 미국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면서 사고의 저변을 넓힐 수 있다. 또한 자기 PR 시대에 사는 우리 학생들에게 열린 토론학습의 장을 체험하게 할 수 있다. 미국 공립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다양한 사고방식과 여러 문화를 배경으로 하는 전 세계 인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최적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이경로 팀장
인트락스(INTRAX) 산하 아유사 교환학생 재단 한국지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