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 영어 시행착오, 이젠 그만해야 할 때 !

지역내일 2013-02-24

목동에 YNS가 입성한지도 이제 10년차가 되어간다. 10년 정도 수많은 예비중, 중고등 학생, 학부모들을 가르치고 상담을 해보고 매일 치열하게 이들에게 맞는 좋은 영어 프로그램과 시스템 구축을 위해 연구를 하다 보니 이제 유아부터 고3 까지 바람직한 영어 로드맵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목동 뿐만 아니라 필자가 몸담았었던 강남 지역도 마찬가지로 너무나 많은 영어 학원들이 있고 너무나 다양한 학습의 방향성을 가지고 있고 자기 학원의 색깔과 원장의 영어 학습 배경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정작 많은 학부모들은 무엇이 맞는 영어 학습 방향성인지 갈피를 못 잡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초등저학년 때부터 고3 까지 영어를 어떻게 시키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좋은지, 특히 초등 때는 어떤 영어적 능력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해왔다. 특히 중고등학교 아카데믹 영어와 입시 영어를 주로 다루어 왔기에 아카데믹 영어와 입시영어를 최대한 빠른 시기에 효울적으로 정복할 수 있는 학습 방향성을 아주 객관적이며 공감이 되는 논리로 영어 학습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초중등 학생들의 영어 불균형에 대해서 알아보자
-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어휘가 턱없이 부족한 학생들이 너무나 많다.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필자의 학원을 찾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아카데믹 영어 혹은 입시 영어를 위한 내공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카데믹 영어와 인증 시험, 입시영어와 텝스와 같은 고급 시험을 시작 할수 있느냐 없느냐는 어휘 실력의 확보와 절대적으로 연관이 되어있다. 아카데믹 영어를 시작할 수 있는 가장 기본 어휘 수는 1000개 가량인데 초등 6학년 학생들의 평균 어휘는 600-800 수준이다. 시간과 비용 투자에 비해 우리아이들의 어휘력은 왜 이리 약한 것일까?


- 영어적 직관력이 약하다. 영어적 직관력, 즉 영어적인 감각은 영어를 문법적인 지식이 없어도 자연스럽게 배열할수 있고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는 영역이다. 이 감각은 중학생이 되면 만들기 가장 어려운 능력이기에 초등학교 때 집중적으로 만들어야 할 영역이다. 영어적 감각은 초등학교때 얼마나 영어로 생각하고 듣고 읽고 말하기를 얼마나 집중적으로 했느냐에 따라 만들어진다. 목동에서 많은 학생들은 평균 이상의 영어적 직관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장문 듣기나 아카데믹 듣기가 나오면 일정수준 이상의 듣기 감각이 있더라도 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일까?


- 표현 영어에 대한 투자, 그러나 투자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 어렸을 때부터 대부분의 영어 학습자들은 말하기와 쓰기 위주의 ESL 커리큘럼으로 영어를 시작한다. ESL 스타일의 영어 시스템은 자연스러운 습득을 표방한다. 이는 영어적인 노출 환경이 많은 곳에서 자연스러운 습득이 가능하나 우리나라와 같이 EFL 환경에서는 절대 자연스러운 습득에만 의존을 해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다만 초기 흥미 위주의 영어에서는 잠깐 투자를 해도 되지만 반드시 EFL 환경에 맞는 표현 영어 방식이 더 효과적이다. 특히 쓰기에 있어서 정확성이 너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말하기는 이해가 되는 정도면 되지만 쓰기는 표현을 할 때 문법적으로 틀리거나 어휘 철저 하나 틀려도 틀린 것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렇게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긴 문장을 이야기 하고 고급 표현을 쓰며 유창하게 말하는 아이는 드물다. 쓰기를 할 때 지속적으로 반복된 오류를 범하고 있다.


 올바른 영어 학습 방향성에 대해서 알아보자.
영어를 재미있게 공부하는 학생들은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재미있게 공부해야 능률이 오르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아카데믹 영어를 시작하고 EFL 적인 영어를 시작해야 하는 단계라면 재미만 찾을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영어는 머리가 좋은 사람이 잘할 수 있는 과목이 아니다. 꾸준하게 인내하는 사람, 심하게 얘기하면 편집증세가 있는 사람이 영어를 잘한다. 영어를 흥미와 재미 위주로 공부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 틀을 어느 정도는 깨어 주어야 한다. 균형있는 영어 실력을 위해서 첫째, 우리 아이의 영어 실력을 객관적으로 체크 해야 한다. 또한 부족한 영역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 부족한 영역을 채워 줄 수 있는 학원을 선택해야 하며 학습 시스템을 고안해 주어야 한다.
둘째, 아이가 영어를 왜 공부해야 하는지 알게 해주어야 한다. 명확한 목표를 주어야 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이야기 해주고 코칭해주어야 한다. 목표가 없는 아이들은 항상 슬럼프가 오기 마련이다. 셋째, 균형잡힌 영어 교육을 해주어야 한다. 인풋 영어(어휘,문법,독해,듣기)와 아웃풋 영어(말하기 쓰기)의 조화가 필요하다. 인풋이 되어 있지 않은 아이에게 아웃풋 영어를 집중적으로 시키는 것은 아닌지, 아웃풋 영어가 필요한 아이에게 인풋 쪽만 집중하고 있는건 아닌지 돌아보아야 한다. 학생들의 실력과 능력에 따라서 적절한 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정리를 하자면, 초등 영어 실력 향상은 자녀의 객관적인 영어 실력 체크와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수 있는 학습이 필요하다. 영어는 학생이 스스로 열심히 할수 있도록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 동기부여와 코칭을 해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영어는 틀을 확실히 잡아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영어는 시스템적으로 지속적 노출을 관리하는 메카니즘이 필요하다. 영어는 영어적인 기본 내공과 내신 및 입시에서 실적을 만들어 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영어는 초등 저학년에서 고3 때 까지 학년별, 수준별, 그리고 영역별 집중이 모두 다르게 접근 해야 한다.

목동영어의 자존심 열정과신념 영어학원 이병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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