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 갤러리 천안 <회전무대 : 중국 현대 비디오아트>

비디오아트로 보는 중국의 현재 그리고 삶

지역내일 2013-01-19 (수정 2013-01-20 오전 12:04:19)

중국 현대 비디오작가들의 그룹전 <회전무대 : 중국 현대 비디오아트(Revolving Stage : Contemporary Video Art in China)>가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에서 열린다. 


* 장펑이(Jiang Pengyi)_Sudden, 2011, Two Channel Video with Sound, 10min 30sec 

이번 전시는 정치 사회 문화 상황이 격변하는 중국의 현실에 대한 고찰을 담은 비디오 작품을 선보인다.
중국현대미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중국의 뉴미디어 아트는 정치적 선동을 목적으로 했던 사회주의 리얼리즘에도, Post 89 이후 중국현대미술을 주도한 냉소적 사실주의, 정치적 팝의 상업화 단선화에도 반발하는 실험적 성격을 지닌다.
새로운 매체와 기술의 빠른 진보는 뉴미디어 아트의 다양한 실험을 가능하게 했다. 작가들은 격변하는 중국의 정치 사회 현실과 문화에 대한 깊은 고찰을 현대적 미디어를 통해 다채롭게 표현했다.
전시에는 중국 비디오아트 1세대 작가인 왕공신(Wang Gongxin) 왕지엔웨이(Wang Jianwei), 2~3세대 작가인 장평이(Jiang Pengyi) 순쉰(Sun Xun) 우쥔용(Wu Junyong) 등이 참여했다. 작가들은 현재 중국 미디어 아트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장본인들이다. 아라리오 갤러리 김민경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문화 전체주의에 반(反)하며 등장한 중국 비디오 아트의 다양한 예술적 실험들을 펼치는 동시에 전통과 미래를 넘나들며 격변하는 중국사회와 세계의 현상들을 재해석하고 재편집하는 장”이라며 “시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비디오 작품을 통해 현실의 삶과 세계에 대해 새롭게 해석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2월 24일(일)까지 계속된다. 

■ <회전무대 : 중국 현대 비디오아트>

일정 : 2월 24일(일)까지
장소 :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
전시작품 : 비디오 설치 5점
문의 :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 551-5100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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