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난해 9월 3일을 기준으로 만 15세이상 1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교육부문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청주시 가구 중 학생(초·중·고)이 있는 가구는 30.5%로 이중 사교육을 시킨 가구는 82.8%로 나타났다. 사교육을 시키는 가장 큰 이유는 29.5%가 남들보다 앞서나가기 위해서, 자녀가 원해서 21.9%, 남는 시간을 활용하려고 13.9%, 남들이 하니까 안하면 불안해서 12.7%, 학교 수업을 잘 따라가지 못해서 10.4% 순이었다.
사교육을 시킨 경험이 없는 이유는 39.2%가 경제적 사정으로, 학교 수업만으로도 충분하므로 21.6%, 자녀가 원하지 않아서가 19.6%로 나타났다. 청주시 가구 내 사교육을 받는 학생수는 1명이 50.2%로 가장 많았고 2명 44.2%, 3명 5.6% 순으로 조사됐으며, 자녀당 받는 평균 사교육수는 평균 2.4개로 나타났다.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액은 30∼50만원 미만 30.3%, 50∼100만원 미만 29.9%, 10∼30만원 26.3%, 100만원 이상 5.2%로 나타나 사교육비로 많은 비용이 지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시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시설로는 공공기관 방과후 시설 27.8%, 개방형 자율학교 25.7%, 학교내 원어민영어교실 개설 22.4%, 자립형 사립고 6.9%, 특수목적고(외국어, 과학고) 6.7% 순이었으며 이중 10대는 49.1%가 개방형 자율학교를 가장 선호했다.
서보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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