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하면 떠오르는 이름, 벽창호.
우리나라 커튼 업계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대표적 이름이다.
오랜 세월 분당 주택전시관에 터를 잡고 있던 이곳이 얼마 전 오포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240평 규모의 커튼 전시장을 기본으로 커튼과 블라인드 생산 공장을 겸해 고객들의 취향에 맞춘 맞춤형 생산 시스템을 완성했다.
전국 50여 대리점을 총괄하는 본사 직영 전시장에서 커튼의 변화 트렌드를 읽어보았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세션별 구성, 기능에 맞춘 커튼의 무한 변신
“커튼은 한번 구입하면 5~10년 이상은 쓰기 때문에 요즘은 기능에 초점을 둔 커튼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벽창호 심란옥 실장의 설명이다.
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벽창호 전시장을 수놓은 커튼들은 기능별, 인테리어별 세션으로 나뉘어 수려한 멋과 기능을 뽐내고 있다.
요즘은 햇볕차단에 방한과 방풍, 방음 기능이 있는 암막커튼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는 심 실장. 디자인도 심플하거니 무지 계열이 선호되는 추세라 덧붙인다.
색상도 알록달록한 혼합 색보다 오래 보아도 눈이 편안한 색상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래서 겨울철인 요즘도 블루계열을 찾는 손님들이 많다는 귀띔.
“대개 입주 목적으로 커튼을 맞추는 분들이 많으세요. 한번 하게 되면 거실과 안방, 집안 전체를 통일된 콘셉트로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죠.”
벽창호는 전국 모든 대리점에서 가격 정찰제를 고수하고 있어 어디를 방문해도 신뢰할 수 있는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본사직영 시스템인 이곳 역시 확실한 정찰제를 유지하고 있다. 가격은 20만 원대의 보급형부터 수백만원대의 고급형 등 고객의 취향과 선택에 따라 다양하다.
다만 이곳은 생산 라인을 겸하고 있어 이월상품이나 재고상품, 특가 이벤트 상품 등이 수시로 기획돼 운이 좋으면 알뜰한 커튼 장만이 가능하다.
커튼부터 쿠션, 카펫까지 원스톱 쇼핑
이곳에선 커튼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소품들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카펫과 쿠션, 그리고 원화 액자들이 대표적이다.
카펫 역시 크기와 기능에 따라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다양한 색감의 쿠션들은 서로 대비되는 색감을 여러 개 구입해 적절히 배치하는 것도 인테리어 팁이다.
커튼이 벽창호의 주력상품이지만 요즘 세대들에게 선호되는 블라인드도 자체 제작되는 시스템을 갖췄다. 간편하고 심플하면서도 가격이 착해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다.
암막 기능 등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갖춘 맞춤 블라인드도 생산된다.
거실과 안방, 서재, 공부방 등에 어울리는 커튼과 쿠션, 블라인드를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는 벽창호 오포 본사는 넓은 매장에서 여유로운 쇼핑이 가능해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다.
“아무래도 전시장이 넓다 보니 소재별, 기능별 다양한 커튼을 접할 수 있고 그만큼 선택폭이 넓어 손님들 반응이 좋습니다. 호젓한 상권에 자리 잡아 여유로운 쇼핑을 즐기려는 분들이 찾아오시죠.”
주변엔 유명 연예인의 집도 있어 일본인 관광객도 가끔씩 들른다는 이곳. 넓고 쾌적한 매장에서 우리 집에 어울리는 커튼을 장만하고 싶다면 꼭 한번 들러봐야 할 곳이다.
위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460번지
문의: 031-719-9744
<벽창호 커튼 이용 tip>
-커튼을 설치하거나 분리할 때 벽창호 본사나 지역 대리점의 서비스를 의뢰할 수 있다.
-커튼에 때가 타고 먼지가 생겼을 때 본사나 지역 대리점으로 연락하면 기사가 방문해 수거하고 세탁 후 재 설치까지 서비스해준다.
-기능과 디자인 등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의 맞춤 커튼과 블라인드를 주문하고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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