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여름에는 카누를 타고 대청호의 물살을 가르며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대덕구는 12일 대청호 보조댐 용호천에서 로하스 산·호·빛 공원을 거쳐 갑천 합류지점까지 총 4.8㎞ 구간에 카누 카약 수상레져 관광 기반시설을 설치한다. 대덕구는 11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공모사업에 응모해 14일 사업선정 확정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국비 6억원과 지방비 6억원을 지원받는다. 대덕구는 카누 카약 등 다양한 수상레포츠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전국 규모의 카약대회를 개최하고 인근에 가족단위 캠핑장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응모사업을 담당한 홍보문화팀 장민순 팀장은 “그동안 대덕구는 금강로하스 프로젝트를 통해 대청호변의 생태관광자원을 끊임없이 개발해 각종 생태공원 및 자전거길 수변보행데크 등을 조성했다”며 “이번 수상레포츠 기반시설 조성으로 대전 세종 인근 충남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시민들이 수상레포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 말했다. 또한 “이번 시설로 다양한 관광 자원을 보유한 금강 대청호 주변은 전국 최고의 관광 명소로 부상할 것”이라 덧붙였다.
안시언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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