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어린이회관 ‘상상마당’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주)KT&G와 13일자로 건물 및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 가격은 3개 기관 감정평가에 의한 61억원이다.
이번 계약에는 시민들이 요구했던 △30년간 ‘상상마당’용도로만 사용하고 위반시 계약 해지 △건물 외관 유지 △임의 매각 금지 등의 특약조건이 포함돼 있다.
KT&G는 계약 체결에 따라 3월부터 시설 개보수 공사에 들어가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상상마당’은 KT&G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어린이회관과 인근 강원도체육회관을 매입, 공연, 전시, 아트페스티벌, 체험캠프,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춘천시는 상상마당이 운영에 들어가면 공지천 의암공원~ 어린이회관 자전거도로, 송암스포츠타운, 의암호물레길 코스와 연결돼 시민 여가문화 공간 뿐 아니라 수변 관광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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