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좋은 숙박업소 ‘굿스테이’ 20개로 늘린다

지역내일 2013-02-17 (수정 2013-02-17 오후 8:05:11)
충북도는 올해 좋은 숙박업소 ‘굿스테이(Goodstay)’를 2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굿스테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우수한 중저가 숙박시설을 늘리기 위해 지정하는 브랜드 숙박업소를 이른다. 교통 중심지나 관광지에 자리 잡은 숙박업소 가운데 ▲프런트·주차장을 개방할 것 ▲대실료 공지를 하지 않을 것 ▲종업원은 유니폼과 명찰을 착용할 것 ▲소방·안전관리·위생관계 법령에 적합할 것 ▲안내데스크에 요금표를 게시할 것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시설이다.
굿스테이 업소는 지자체로부턴 인터넷 홈페이지 홍보와 홍보책자 무료제작·배부, 관광공사로부턴 국내외 홍보와 공사 해외지사망을 통한 외래관광객 숙박지원 등 특전을 받을 수 있다. 시설을 개보수할 때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융자받을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충북의 굿스테이 지정 업소는 청주시의 호텔린, 충주시의 수안보대림호텔·동양온천호텔·성시스파호텔, 보은군의 그랜드호텔·힐파크, 단양군의 리버텔·팔경모텔·소백산에서 등 총 14곳(441개 객실)이다.
이병로 충북도 관관개발팀장은 “올해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와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려 중저가 호텔수요가 증가할 텐데, 우수한 숙박시설은 부족하다”며 “올해 적어도 6개 업소가 굿스테이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굿스테이 지정을 원하는 숙박업소는 굿스테이 인터넷 홈페이지(www.goodstay.or.kr)에 다음달 15일까지 신청하거나 우편(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40 한국관광공사 11층)으로도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문의는 충북도 관광항공과(043-220-3983)로 하면 된다.

김정옥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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