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2일 서구 가수원동에 장애인의 복지와 평생교육 기능을 동시에 갖춘‘행복한우리복지관’ 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행복한우리복지관은 전국 최초로 복지와 평생교육을 겸비한 복지관이며, 대전에 있는 장애인복지관 중 최대 규모다. 총사업비 170억 원을 들여 연면적 6304㎡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었다.
염홍철 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복지관개관은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것만이 아닌 평생교육을 통해 자활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행복한우리복지관 이름에서‘우리’라는 말은 배려와 포용의 정서가 들어가 있어 매우 정겹다”고 말했다.
복지관 시설은 주로 1층과 3층에 주간보호실을 비롯해 직업훈련실, 언어치료실, 음악?미술 치료실, 감각통합 훈련실, 체력 단련실 등을 갖췄으며, 2층에는 발달장애인의 교육을 위해 ‘장애인평생교육원’도 조성했다.
또, 교육프로그램 특성화를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네트워크 및 협력체계를 구축, 교육과정을 점차 확대해 교육 참여도를 높여 장애인의 평생교육 허브(hub)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설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기독교연합 봉사회에서 한다.
전우광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그동안 서구지역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복지관이 들어서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평생교육으로 사회통합의 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장애인복지의 중추적시설이 될 수 있도록 복지관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행복한우리복지관 042-331-1155
천미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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