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리 갤러리 2월 기획전 - 정유림 한 점전 ''무(無)와 유(有)''

“하나의 작품에서 천 가지 이야기를 보다”

지역내일 2013-02-17


복합문화예술공간인 Arts com.#46(쌍리 갤러리)는 2월 두 번째 기획전으로 2월 14일부터 21일까지 정유림 작가의 <무(無)와 유(有)>‘한 점전’을 전시한다. 한 점전은 한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 한 점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보다 집중력 있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국내 최초로 기획된 전시형태이다. 

정유림 작가는 한국화에 근원을 둔 독특한 평면작업으로 주목을 받아 온 한국화가로서 이번 ‘한 점전’에 그동안 작업해왔던 ‘무에서 유를 창조하다’(Make Something out of Nothing.) 시리즈의 연장선에서 대형 설치작품 한 점을 선보인다. 먹작업을 근간으로 컴퓨터그래픽 작업과 캔버스천을 활용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탄생한 정유림 작가의 작품은 최소한의 선(線)작업을 통해 우주의 모든 형상을 그려내고자 한다. 전통적 한국화의 비움과 채움의 미학으로 화면을 중층적으로 구성하였으며 특별한 형태없이 색과 선을 통해서 변화무쌍한 사물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색채를 통해 드러나는 깊은 공간감은 ‘허(虛)와 실(實)’, ‘무(無)와 유(有)’의 철학적 의미를 담아내고 있는 듯하다. 이번 ‘한 점전’에서 작가는 허(虛)의 고요함과 춤추듯 약동하는 생명의 다양한 모습을 대형 화폭을 통해 보여주는데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어져가는 과정이 세 개의 캔버스를 통해 연출된다. 없음과 있음, 의식과 무의식, 비어있음과 채움 등이 하나로 통합되어가는 과정을 설치작업으로 표현함으로써 화면의 율동성과 통일성이 극대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