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산림교육 통해 학교폭력 예방

지역내일 2012-12-18
대전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 정서 함양을 목적으로 12월 7일 중부지방산림청과 산림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교육청은 중부지방산림청의 숲해설사(2명)와 시교육청 학교폭력 담당 전문상담사(8명)를 활용 지난 10월 8일부터 현재까지 장태산 일원에서 학교폭력 가해학생 109명, 학부모 48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에 숲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숲체험은 △모둠 티 만들기 △근심ㆍ걱정 숲에 두고 가요 △오감체험 △걱정인형 만들기 △명상과 삼림욕 △숲속 오리엔티어링 △나무액자 만들기 등이다. 이 체험활동들은 자신을 표현하고 친밀감 형성하기, 오감으로 느끼고 근심 걱정을 표출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기, 과제 수행을 위해 모둠원 모두와 협력하기 등에 목적을 두고 이루어진다.
숲체험 프로그램 참여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9.3점 이상으로 다른 프로그램보다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오감체험 프로그램을 해보니 이 아이들이 다시는 학교폭력과 연루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은 내년에 학교폭력 가해학생 심리치료 및 교육뿐만 아니라 정서행동특성검사 이후 고위험군 학생들의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천미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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