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죽는 회식은 그만! 아신아트컴퍼니가 문화 회식을 제안한다. 아닛아트컴퍼니는 올 한해 열심히 일한 회사원들을 위해 연극 ‘라이어 1탄’과 ‘행복’으로 성찬을 차렸다.
연극 라이어 시리즈는 매년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젊은 층을 대상으로 입소문을 타고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라이어 신화는 13년째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300만 관객, 총 1만8천 회 공연기록을 자랑한다.
연극 ‘라이어’는 거짓말을 하는 두 남자, 그리고 그들의 거짓말에 반응하는 상대역들의 재치와 반전으로 하여금 폭소를 유발한다. 특히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로 이루어진 탄탄한 구성은 관객들의 배꼽을 잡기 충분하다. 그리고 이중생활의 결말은 반전으로 치달으며 라이어와 단순한 코미디극의 차별성을 보여준다.
또 다른 연극 ‘행복’은 웃음과 눈물로 관객의 감정선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연극 ''행복''은 권투 선수인 남편과 동화작가를 꿈꾸는 아내의 이야기를 그렸다.
은메달 리스트 권투 선수인 남편은 권투 생활의 후유증으로 알츠하이머 병에 걸리고, 동화작가를 꿈꾸는 아내는 심하게 웃거나 울면 기도가 막혀 죽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에게 희귀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숨긴 채 ‘조금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노력한다.
연극 ‘행복’은 ‘보고싶습니다’의 이선희 작가와 ‘옥탑방 고양이’ ‘내 이름은 김삼순’ 등을 통해 대학로 대표 연출가로 자리매김한 정세혁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불치병이라는 다소 진부한 소재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관객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극의 전개로 승화시켰다. ‘하하하 웃다가 또르르 눈물을 떨궜다’는 관객들의 후기처럼 잊었던 사랑을 돌아보게 만든다.
12월까지 10인 이상 요금 할인이 적용되며 단체일 경우 별도의 시간 편성도 가능하다. 대통령 선거날인 19일 투표용지를 지참한 관객은 50% 할인을 해준다. 인증샷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시 : ‘라이어1탄’ 21~25일 연극 ‘행복’ 1월 13일까지
장소 : 가톨릭문화회관
입장료 : 3만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