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의 훈풍지대-광교

경기도청 이전, 신분당선 조기 개통 가능성까지 광교가 신났다~

지역내일 2012-12-17 (수정 2012-12-17 오후 9:36:35)

전국이 지독한 부동산 불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매물은 쌓이는 가운데 깡통주택, 하우스 푸어, 전세대란 등의 우울한 소식만 연일 들려온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훈풍이 불어오는 곳이 있다. 바로 광교신도시의 얘기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전국이 부동산 빙하기, 광교는 해빙기~
▷2016년 목표로 경기도청 이전 재개
경기도는 지난 4월 중단시켰던 경기도청 신청사 이전 절차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발표를 기점으로 신청사가 위치할 광교신도시 일대의 부동산시장에는 따듯한 기운이 솔솔 감지되고 있다.
신청사는 설계 작업을 2013년 말까지 마무리하고, 2014년 착공을 시작해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 광교신도시 행정타운 내 들어서는 신청사는 연면적만 9만6000여㎡, 지상 최고 20층 규모로 조성된다. 도청에 근무하게 되는 공무원 1700명을 비롯해 연관기관 1만 여명 가량이 광교신도시 내에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다른 개발 사업들의 진행도 순항이 예상된다.


▷강남까지 30분이면 OK! 2015년 신분당선 조기 개통 예상
여기에 호재 하나 더. 광교신도시 최대 현안인 신분당선 개통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광교에서 강남까지 전철로 30~40분에 갈 수 있다. 2013년도 기획재정부 심의에서 신분당선 연장선의 예산이 애초 예상보다 증액돼, 예정보다 앞당겨져 2015년 조기 개통이 가능해졌다. 이렇게 되면 수도권 광역버스보다 빠른 시간에 서울로의 출퇴근을 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 새로운 지하철 노선이나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항상 강남 접근성이 주목 받는다. 강남 인프라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부동산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강남권은 물론 분당권 근무자들도 수월하게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광교 2차 푸르지오시티 분양대행사 윤중연 본부장의 설명이다. “출퇴근만 용이하다면 비교적 저렴한 주거비로 쾌적한 환경에서 살기를 원할 것이다. 일산도 호수공원을 끼고 있어 인기가 좋은데 광교는 일산의 3배에 달하는 호수 공원과 낮은 인구밀도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12월 입주 단지 프리미엄 1억까지
이런 훈풍은 최근 입주하는 광교e편한세상, 자연앤자이, 자연앤힐스테이트 등 5000여 가구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광교 에듀타운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경기도청 이전이 확정되기 전에는 거래도 적었고, 가격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도청 이전이 확정된 이후에는 광교의 모든 지역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1억의 프리미엄이 붙은 단지도 생겼다”고 전했다.
실제로 ‘자연앤힐스테이트(1,764세대)’ 전용 84㎡의 일부는 분양가(3억8400만원)보다 1억원이 오른 4억원 후반 대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전용 101㎡이상으로 구성된 ‘자연앤자이(1695세대)’도 중간층 기준으로 웃돈 6000~7000만원 정도는 줘야 구입 가능하다. 전용 100㎡ 이상의 ‘광교e편한세상(1970세대)’은 선호하는 동의 경우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 5000만원을 받고 실거래 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경기도청 신청사나 도청역 수혜 외에도 학교와 학원가 등 교육관련 시설이 모인 ‘에듀타운’이라는 교육특화지구로 더 관심을 끌고 있다.


■광교·도청(가칭)역 주변 부동산 분양에도 온기 솔솔~
▷자급자족도시, 풍부한 수요에 가격경쟁력까지 가치를 더하다
아파트에 프리미엄이 붙자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가칭)역’, ‘경기도청역’을 도보로 이동 가능한 오피스텔 분양시장에도 그 여파가 퍼져가고 있다.
이들 역 주변의 오피스텔은 오피스텔투자 불패 조건을 고루 충족시키며 투자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교통편의가 보장된 초역세권인가, 그것도 핵심지역을 관통하는 황금노선인가는 중요하다.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고 수익률과 함께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되는 초소형 오피스텔이 선호된다”고 스마트타워 분양대행사 이두영 대표는  강조했다. 서울의 경우 임대료가 높지만 분양가도 비싸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반면, 광교권 오피스텔은 임대료 대비 분양가가 1억 초반으로 저렴해 수익률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광역*대중교통의 편리성도 따져봐야 할 요건. 광역노선의 출발지인 광교역이나 환승센터가 들어설 경기도청역 주변은 서울 및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인근에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IC, 서울~용인간고속도로 광교·상현 IC가 있어 고속도로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분당선 연장선 역 주변으로는 도청 뿐 아니라 법조타운, 광교 테크노밸리, CJ 통합 R&D센터, 첨단 R&D 센터,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등 대규모 업무시설이 인접해 있다. 또한 아주대, 경기대, 서울융합기술대학원 등 6개 대학과 에듀타운·학원가가 있어 배후 주거 수요가 든든하다는 것도 오피스텔의 전망을 밝게 한다. 임대수요가 풍부해야만 공실률을 없애고 지속적 임대수입이 가능하기 때문.
광교 코아루S 분양대행사 임병섭 본부장은 “자족도시를 표방한 광교신도시는 임대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 예상된다.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1기 신도시나, 자족기능을 갖추지 못한 김포나 별내 신도시에 비해 모든 여건을 갖춘 수도권 대표적 신도시로 부상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분양중인 오피스텔
# 스마트타워
광교역 50m 도보로 초역세권이며, 오피스텔 바로 앞이 광역버스 등의 출발지여서 교통의 핵심 요지가 되고 있다. 소형 오피스텔의 장점만을 모아 지하 4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총 181실을 갖췄다. 평당 약780만원 정도의 광교 신도시내의 최저의 분양가로, 1억1000만~1억4000만원이면 분양 가능하다.
공급부족이 우려되는 1인 가구 500만 시대에 스마트타워는 1인 가구가 선호하는 깔끔하고 쾌적한 내부 인테리어에 풀 옵션을 장착한 주방 가전 및 마감재의 고급화로 최상의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천정고를 2m55㎝로 높이고 오피스텔 내부의 기둥을 없앴다. 적은 평수지만 쾌적하고 넓어 보이도록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광교 2차 푸르지오시티
1인 가구의 급속한 증가로 대우건설에서 만든 오피스텔 대표 브랜드. 광교역에서 불과 5m거리인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지하 5층 지상10층 4개동으로 786실로 구성됐다. 평당 700만원대, 1억2500만~1억4000만의 분양가이며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부담 없는 분양가임에 반해 임대 수익률은 높게 예상할 있어 그만큼 투자가치가 높다.
지역 냉난방시스템을 적용해 관리비를 절약하고, 주차공간의 확보와 더불어 자주식 주차장을 갖춰 편의를 더하고 있다. 첨단 기술로 앞서 가는 스마트한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것도 특징. 수납공간, 생활가전ㆍ가구가 빌트인으로 완벽하게 구비해 입주민의 주거생활을 편리하게 해 준다.


#광교 하이니티
신분당선 경기도청역에서 도보로 약 3분 거리이며, 광교 신도시 내 행정, 교육 중심지인 에듀타운에 위치한다. 1억3800만~1억4200만, 중도금 전액무이자의 조건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낼 수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지하3층에서 지상10층까지의 단독 건물. 일반오피스텔과는 달리 지하3층까지는 주차장,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2~5층은 교육연구시설, 지상6~10층은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교육연구시설에는 대형학원, 기업체연구소, 벤처기업사옥 등이 입주할 예정이며, 일반 유흥시설은 들어올 수 없다. 오피스텔은 총 79실로 모두 소형평형이다. 특히 건물 6층에 중앙정원, 9층에 옥상 정원을 조성해 입주자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했다. 


#광교 태영데시앙루브,
금년 12월에 입주가 예정돼 투자금액 대비 빠른 임대수익 창출과 투자자금의 회수가 빠르다는 것이 최대 장점. 경기도청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하며 광교테크노밸리 , 연구단지와 대학 등이 바로 인접해 풍부한 임대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다. 지상1층은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시설, 지상2층~6층까지는 주차시설, 지상7층~15층까지는 주거시설 총 243실로 이루어져있다. 지상7층과 옥상층에는 하늘정원이 꾸며져 있다. 특히, 지상화된 주차시설로 지하주차장의 불쾌감과 불안 심리를 없앤 점은 여성입주자에겐 희소식. 내부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해 빌트인 콤비 냉장냉동고, 천정형 에어컨, 드럼세탁기 등은 물론 LCD 평면TV까지 제공된다. 3.3㎡당 분양가가 810만원. 잔여세대에 대해 한시적으로 특별혜택을 제공한다.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
아파트 350가구, 오피스텔 200실로 주상복합 단지. 경기도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며 주변에 각급 학교와 교육시설, 청소년 수련관, 학원 등이 들어서는 에듀타운이 있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 발코니 무료 확장 등의 혜택이 있다. 월드마크의 잔여세대는 전용 106~108㎡의 중대형이지만, 광교신도시에서 양도세 감면혜택을 유일하게 받을 수 있는 아파트다. 입주 예정아파트 보다 저렴한 평당 1,290만원부터 공급된다. 
3면 개방형 맞통풍 구조가 적용돼 채광·통풍이 원활하다. 일부 가구는 광교산, 호수공원 등 조망권도 확보된다. 서비스면적도 넉넉해 쾌적함을 더한다. 오피스텔은 테라스(109실)가 조성되는 것이 특징. 40㎡ 테라스형의 경우 테라스를 포함하면 실사용 면적이 56㎡에 달한다.


#광교 코아루S
경기도청역과는 도보 5분 거리이며, 바로 옆 도로를 건너면 광교테크노밸리가 있다. 근거리에 아주대, 바이오제약단지, CJ통합 R&D센터가 위치해 최적의 입지조건이다.
광교 내에서 전용률이 가장 높은 오피스텔 단지. 지하1층~지상15층, 총 250실 규모로 아파트 설계를 담은 구성이 돋보인다. 싱글족 선호도가 높은 원룸 형태와 2명 이상이 거주할 수 있는 투룸 등 중소형이 혼합돼 있다. 전용 34㎡는 오피스텔로는 보기 드물게 ‘ㄷ’자형 주방을 채택하고 있다. 전용 34~43㎡은 침실과 거실을 분리하였으며, 워크인장 등을 설치하는 등 실수요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배려했다. 또한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휘트니스 센터와 옥상정원도 주어진다. 분양가는 1억4000만부터 시작되며, 계약금은 10%대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
지상3층~지상40층, 3개동, 전용면적 84㎡ 542실, 91~150㎡ 17실의 총 559실로 규모로 구 25평형의 확장형 면적이 전체 물량의 90%를 차지한다. 오피스텔이지만 아파트와 차이가 거의 없다. 소형아파트의 비율이 현저히 낮은 광교에서 소형아파트의 대체상품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분양가도 3.3㎡당 650만~750만원으로 100만원 낮추고, 중도금 50% 무이자에 2000만원의 계약금 정액제 등으로 완화해 초기부담을 대폭 낮췄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잘 된다. 전면세대 일부가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바로 옆에서 호수공원을 누릴 수 있는 입지다. 100% 지하주차에 주차장엔 LED조명과 CCTV, 비상호출 버튼 등이 갖춰져 있다. 단지 내에 녹지공간도 마련돼 쾌적한 단지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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