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가 선호하는 우등생 길러내는 수학교육의 메카
2013년 동산고 4명, 상산고 1명...4년째 자사고 진학실적 1위
2013년 수정구와 중원구 전체에서 상산고는 2명, 동산고는 6명이 합격했다. 그 중에서 상산고 1명, 동산고 4명이 성남페르마 출신이다. 자사고에서 가장 변별력이 높은 과목은 바로 수학. 내신은 물론 면접에서도 수학적 사고력을 중심으로 학생의 우수성을 측정하기 때문이다. 성남페르마는 우수한 학생을 확실한 인재로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학원 오픈 이후 지난 4년간 매년 가장 많은 자사고·특목고 입시실적을 내면서 성남지역의 숨은 인재를 발굴 양성하는 학원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다각도에서 수학에 대한 가능성이 높은 학생을 선발고사를 거쳐 뽑아 확실하게 가르침으로서 수학으로 인재를 만드는 성남페르마만의 특별함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성남지역 전교 1등~20등까지 가장 많이 다니는 학원
수정·중원지역은 분당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 환경이 열악한 것은 사실이다. 때문에 분당지역 학원가로 원정수업을 다니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성남페르마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 어디에서도 통하는 수학인재를 길러냄으로서 분당지역 학생들까지 흡수하고 있는 유일한 학원이다.
“자사고와 특목고 등 고입은 물론 대입에서도 수학의 영향력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어요. 어떤 유형의 문제에도 당황하지 않고 실력을 발휘하려면 초등부터 중등까지 다져진 수학적 내공이 있어야 합니다. 성남페르마는 고교 진학 이후 수학에 발목을 잡히지 않도록 중등까지 수학실력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지도하고 있습니다.”
성남페르마 박준호 원장의 설명이다. 성남페르마에는 수정·중원지역 중학교 수학 전교 1등에서 20등까지의 학생들이 가장 많이 다니고 있다. 이들 대부분 장기재원생으로 2~4년째 성남페르마에서 공부한 학생들이다.
“내신 성적만으로는 그 학생의 객관적인 실력을 측정할 수는 없어요. 따라서 어떤 지역의 학생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한 실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남페르마가 각 중학교 전교 1등 배출에만 연연하지 않은 이유입니다.”
내신-선행-창의서술, 70분씩 3교시 진행
페르마수학은 과거 외고나 과고 등 특목고입시에서 그 우수성을 검증받은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성남페르마가 다른 페르마와 다른 점은 변화하는 평가방식에 맞추어 개발한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있다는 점이다. ‘내신-선행-창의서술’이 바로 그것이다.
“보통은 주3회 70분씩 2교시 수업을 하지만 성남페르마는 교육비 추가 없이 주3회 70분씩 3교시를 진행하고 있어요. 내신 70분, 선행 70분, 창의서술형 70분으로 수업 내용을 배분한 것이죠. 학교 내신도 확실하게 잡으면서 고교이후 필요한 선행도 놓치지 않고 더 나아가 창의서술형 교재를 통해 서술형과 수리논술에 대비해 수학적 지평을 확실하게 넓히기 위해서입니다.”
내신-선행-창의서술 등 각 영역별 담임이 따로 배정되어 있다. 학생들은 한 명의 강사에게 수업을 들음으로써 올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한 학원에 다니면서도 다양한 수준의 수업을 각기 다른 강사들에게 들을 수 있다.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에 대한 사고의 유연성. 즉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입니다. 이것이 만들어지면 내신이나 선행, 그리고 장차 대학입시에서 요구되는 수리논술에도 대비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중등까지 탄탄하게 수학에 대한 문제해결력이 길러진 우리 학생들이 고등이후에 최상위권 학생으로 성장하는 이유입니다.”
수학 잠재력 발굴해 다양한 진로 열어주는 역할까지
다 잘해도 수학을 못하면 원하는 고교와 대학 진학이 어려운 것이 지금의 입시다. 중등시기에는 내신 외에는 자신의 수학 잠재력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성남페르마가 단순히 학교성적만으로 학생을 평가하지 않는 것도 그 때문이다.
“실력테스트와 심층면담을 통해 학생이 가진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어요. 당장의 성적이 낮은 학생도 가능성이 보이면 그 학생만을 위한 집중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력을 끌어냅니다. 이번에 자사고 합격생들 중에도 그런 학생들이 꽤 있답니다.”
수학을 잘 가르쳐 실력을 만드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진로를 열어주는 것이 성남페르마의 남다른 점이다. 자사고 특목고 파이널반을 별로도 운영해 학생들의 모든 입시를 책임지도하고 있는 것.
“우수한 학생일수록 학문적 자극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별도의 비용을 받지 않고 자사고 특목고 파이널반을 운영하는 것도 그 때문인데, 입시에서 경쟁력 있는 내신을 만드는 것은 기본, 자기소개서 쓰기 지도와 2단계 면접대비 훈련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잠재력을 끌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문의 031-746-0982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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