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깨끗한 생얼은 누구나 꿈꾸는 피부지만, 언젠가부터 하나 둘씩 늘어가는 기미와 잡티 덕에 이 꿈은 멀어져만 가네요. 기미는 도대체 왜 생기고, 어떻게 심해질까요?, 어떻게 하면 좋아지게 할 수 있을까요?
기미는 얼굴에 생기는 갈색의 불규칙한 모양의 반점으로 주로 양쪽 볼에 대칭적으로 발생하는 과색소성 피부질환입니다. 주로 출산기의 여성에서 발생하지만, 약 10% 정도에서는 남성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백인보다는 동양인이나 히스패닉 계통의 인종에서 잘 생기는 경향이 있고, 자외선에 대한 노출, 임신, 경구 피임약 등에 의해 악화됩니다.
자외선에 대한 노출이 심한 여름에 악화되고, 겨울철에 호전되는 것으로 보아 자외선이 기미를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임신, 경구 피임약, 내분비 이상, 유전인자, 약제, 영양부족, 간 기능 이상 등이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지만,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미는 주로 세 가지 형태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뺨, 이마, 윗입술, 코, 턱 등을 침범하는 얼굴 중심 형으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형태이며 그 외 뺨과 코를 침범하는 형태와 아래턱을 침범하는 형태로 구분되지만 이것은 나이나 피부 유형, 임신과는 무관합니다.
기미의 치료를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과 기미 치료제, 어느 정도의 치료기간이 필수적인데, 자외선 차단제는 SPF 30이상이면서 자외선A까지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이 효과적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미백 크림은 최소한 2개월 이상 경과해야 치료반응이 나타나며, 6개월 이상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지만, 이것은 표피에 있는 기미에만 효과가 있고, 진피 층의 색소에는 잘 반응하지 않습니다. 많은 양의 비타민C도 치료에 도움이 되므로 신선한 채소과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좋고, 정제로 만들어진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적극적인 기미 치료를 위해서 병원에 내원해서 받을 수 있는 시술로는 이온 삼투 요법을 이용하여 고용량의 비타민을 피부에 직접 침투할 수 있는 이온자임 관리와 함께 꾸준한 레이저 토닝으로 좋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젠의원 이 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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