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초등학생 방과 후 지도

청주시청소년수련관 ‘늘찬학교’

지역내일 2013-01-28
청주시청소년수련관은 올 1월부터 12월까지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늘찬학교’를 운영한다. 여성가족부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늘찬학교는 방과 후 혼자 있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난 7일 문을 연 늘찬학교는 현재 3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10명의 학생을 더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기준은 부모와 청소년의 자발적인 신청, 학교장 및 담임교사 추천 등이고 결손가정이나 맞벌이,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가 우선순위다.

주 6일간 매일 5시간씩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는 국어, 수학, 영어 등 기본학습과 학생 스스로 계획한 시간표와 목표치를 두고 부족한 부분을 학습하는 자기주도 학습 지원이다. 이외에도 미술치료, 클레이, 난타 등 체험활동과 과학, 문화예술, 뉴 스포츠, 진로직업체험 등 특기적성교육, 급식, 건강관리, 상담, 자살예방교육 등 생활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월 3회(1, 2, 4주) 토요체험학습을 운영, 봉사 및 야외활동을 할 계획이다.

방과 후 아카데미 담당자 이창기 씨는 “현재 참여하고 있는 학생 중에는 6학년이 15명이기 때문에 그 아이들이 졸업을 하게 되면 올해 참여하지 못한 아이도 내년에는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늘찬학교는 방과 후 보살핌을 제대로 못 받는 초등학생들의 이탈행위를 예방하는 등 한 차원 높은 청소년 복지 증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비는 무료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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