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어디라도 지하철로 고고싱~

수원, 지하철 시대를 예고하다

지역내일 2013-01-13 (수정 2013-01-13 오후 10:50:19)

지하철 1호선만 다니던 수원에 지난 12월1일 분당선 기흥~망포 구간이 개통되면서 지하철 시대가 열렸다. 더불어 영통동 주부 김은경(가명, 44)씨의 삶도 여러모로 바뀌었다. 버스타기엔 불편했던 죽전 신세계백화점이나 수내 롯데백화점으로 지하철을 타고 다녀왔다. 주변에는 분당이나 강남의 학원을 발 빠르게 수소문하는 엄마들도 늘고 있다. 앞으로는 수원 곳곳에서 연이은 지하철 개통으로 수원시민의 삶에 더 큰 변화가 일어날 듯. 수원을 중심으로 서울과 인천, 그리고 경기동부권, 남부권 등 사통팔달 시원스레 뚫리게 될 지하철 노선도를 미리 그려본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분당선 연장선 - 2013년 12월, 수원역까지 이어져
기나긴 기다림 끝에 지난해 12월 분당선 연장선인 기흥-청명-영통-망포역이 개통했다. 현재 왕십리에서 출발해 망포까지 운행 중이다. 분당선 연장 개통으로 영통지역 뿐만 아니라 인근 화성지역에서도 서울 강남으로 가기 편리해졌다. 2013년 12월에는 망포~수원역까지 나머지 5.2km 구간도 개통될 예정에 있다. 매탄-시청-매교-수원역으로 이어지는 연장선은 수원역에서 1호선과 만난다. 수원시 관계자는 “광역전철망(서울~분당~수원)을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체계가 구축된다. 수원역에서 출발하는 경부선 열차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 남부 대중교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인천(수인선) - 2015년 12월 개통 예정
2015년 12월에는 분당선과 연결되는 수인선이 개통될 예정. 수원역-고색-오목천~화성~안산~인천까지 이어진다. 수도권 남부를 연결하는 거대한 순환철도망이 완성돼 인천권~수원권~성남권을 통행할 때 복잡한 서울을 통과하지 않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수원역은 경부선 철도뿐 아니라 지하철 1호선, 분당선, 수인선 등이 맞닿는 역이 된다. 


■신분당선 연장선 1단계 (정자~경기도청역) - 2016년 2월 개통 예정
강남~성남 정자역을 잇는 신분당선의 연장선 1단계 구간(정자역~경기도청역)이 2016년 2월에 개통예정이다. 빠르면 2015년 말에 개통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광교 신도시를 관통하게 될 1단계 노선에는 수지를 거쳐 광교(가칭)-경기도청(가칭)-경기대역이 있다. 신분당선 연장선 1단계가 개통되면 광교신도시에서 강남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강남, 판교, 분당, 광교를 잇는 황금라인이 완성된다.


■신분당선 연장선 2단계 (경기도청역~호매실) - 2019년 12월 개통 예정
2단계 구간은 경기도청-월드컵경기장-수성중사거리-화서-호매실 역까지 길이 11.14㎞이다. 화서역에서 지하철 1호선과 환승할 수 있다. 2014년에 착공해 2019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덕원~수원 - 2019년 12월 개통예정
인덕원~수원(장안구청)~화성(동탄) 총 35.3km도 단계적으로 개통한다. 인덕원(지하철4호선)~수원야구장(장안구청)-경기도청(신분당선)-원천-영통(분당선)-서천-반월-동탄-반송-서동탄으로 연결된다. 신분당선, 분당선 연장선 등을 비롯해 다른 노선 등과 환승이 계획돼 있어 이용에 편리를 더 해 줄 것으로 보인다.


■수원 도시철도 1호선 - 2017년 1월 개통예정
수원에 친환경교통수단으로 각광받는 도시철도 1호선 ‘노면전차’도 개통할 예정이다. 노면전차는 전기동력을 사용해 지상 궤도를 따라 운행하는 지상전차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노선은 수원역~화성행궁~장안문~수원야구장~장안구청을 잇는 6㎞ 구간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연계한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으로 문화관광 활성화 및 교통편의성을 높여 도시경쟁력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2015년 1월경에 공사를 착공하여 2017년 1월 개통 예정”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