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열린 ‘초등교과서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이 개정 교과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충북교육청>
2013학년도부터 초등 1∼2학년군을 시작으로 교과서가 연차적으로 개정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올 3월에는 개정된 초등 1∼2학년군 교과서가 일선 학교에 보급되어 새 교과서로 수업이 진행된다. 이번에 개편되는 교과서는 초 1∼2학년군 국어, 수학, 통합교과(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다.
▲듣기·말하기·쓰기·읽기를 국어와 국어활동 체제로 통합해 통합적인 언어활동이 강조된 교과서로 국어 교과서와 국어활동 보조 교과서로 구성되었다. ▲수학은 교과 내용을 20% 줄이고 스토리텔링 형식 구성을 도입하는 등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교과서와 가정에서 스스로 학습하는 익힘책으로 구성했다. ▲통합교과는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을 한 과목으로 통합한 교과로 교육일정에 맞춰 학교와 나, 가족, 이웃, 우리나라,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총 8가지 주제의 책으로 구성됐다.
새 교과용 도서에 대한 현장 적용을 위한 준비는 마무리한 상태로, 지난해 청주 용담초와 한국교원대부설월곡초에서 현장 적합성 연구까지 마쳤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지난 4일 교육과학연구원 시청각실에서 현재 유치원과 초 1학년 학부모 300여명을 대상으로 ‘초등교과서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공주교대 권혁준 교수는 국어, 월곡초 유위준 교장은 통합교과, 서울 대곡초 김성여 교사는 수학 교과에 대해 각각 설명하고, 학부모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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