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이 걸었던 부산의 길을 걷다
'' 나락한알 '' 시민 인문기행
민주시민교육원 '' 나락한알''과 시민도서관은 인문기행 강좌 '' 기억에 담긴 부산 속의 길 투어'' 시즌1에 이어 시즌2를 매달 한 차례 개최한다.
''보이는 것 너머를 본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기행을 통해 인문적 사유를 이끄는 것이 특징. 부산이라는 도시를 방관하는 시민이 아니라 산책하는 시민으로서 길에 담긴 인문학적 의미를 되새겨 보겠다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만을 보고 느끼는 기행이 아니라 보이는 공간과 시간 너머에 있는 인간과 삶을 보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첫 기행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화가 이중섭이 활동을 했던 남포동, 광복동 일대의 옛 다방 길을 기행한다. 미술평론가 김만석 부산대 교수가 강의와 프로그램 감독을 맡는다. ''콜레라·난민·수용소와 부산항'' 주제 강의에 이어 답사를 진행한다.
2월은 ''최치원을 기억하다'' 주제로 해운대 달맞이언덕, 3월은 ''정과정을 기억하다'' 주제로 연제구 과정로 일원을 기행한다. 참가비는 무료.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narak.kr) 또는 전화(463-2240)로 할 수 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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