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말하는 요로 결석은 많은 분들에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이다. 이로 인한 증상 및 증후 등도 환자마다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오늘은 상기 질환에 대하여 말하고자 한다.
요로돌이란 신장, 즉 콩팥에서 나오는 소변이 내려오는 길이며 이러한 길이 결석에 의해 막히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통증 및 증상을 말한다.
대부분 요로돌이 걸리는 위치는 크게 5곳 정도가 있으며 상기 위치에 따라서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게 된다. 즉 통증의 위치와 정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요로돌의 크기, 위치, 막힘의 정도와 진행 속도, 개인적인 해부학적 구조의 차이 등에 영향을 받는다.
대부분 남성에서는 아랫배 고환 음낭, 여성에서는 음부에 방사되기도 한다. 간혹 이러한 통증을 급성 충수돌기염, 즉 맹장염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또한 소아에서는 특별한 통증 없이 소화기계 증상만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통증에 대한 검사 및 기본적으로 소변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소변검사에서 여러 가지 결석의 구성 성분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검사는 필수적인 검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상기 질환이 의심 되었을 때에는 단순 방사선 촬영 및 다른 배설성요로 조영술, 전산화 단층 촬영 및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결석의 크기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요로돌의 치료는 크게 몇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결석의 크기가 작은 경우 기대요법을 통해 작은 결석의 경우 50%이상에서 자연배출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결석을 용해시킬 수 있는 용해 요법 등 약물치료를 시행해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치료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경우 체외 충격파쇄석술 및 요관경을 이용한 절석술을, 결석의 크기가 클 경우에는 침습적인 수술 방법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요로돌 증상이 재발하거나 어떤 결석 성분인지 확인했을 경우 이에 따라서 다양한 예방적인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 크게 중요한 생활습관은 첫째 충분한 수분섭취이다. 적어도 하루에 2리터 이상의 소변을 배출하는 것이 예방에 좋은 방법이다. 다음 지나친 염분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결석의 구성 성분에 따라 다양한 식이 요법이 있을 수 있으므로 결석으로 진단받았거나 치료를 받은 경우라면 비뇨기과 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이러한 식이 요법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겠다.
길맨비뇨기과의원 최민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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