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컨설팅그룹이자 통신사인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는 카이스트(KAIST)가 포함된 국내 7개 기관 및 기업, 대학을 ‘2012년 세계 100대 혁신기관’으로 선정했다고 4일 전 세계에서 동시에 발표했다.
특히 올해의 세계 100대 혁신기관에 대학이 꼽힌 것은 전 세계대학 중 KAIST와 포스텍 두 곳뿐이다.
톰슨 로이터는 지난해부터 △특허등록 성공률을 비롯해 △특허 포트폴리오의 해외 접근성 △특허 피인용도 △총 특허 보유 수 등 특허와 관련한 질적·양적 데이터를 독자적인 방법으로 분석, 평가해 ‘세계 100대 혁신기관’을 선정, 발표한다.
4일 톰슨 로이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세계 100대 혁신기관에 미국 47개 기업, 유럽 21개 기업을 각각 선정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25개 기업으로 최고 성적을 거뒀고, 우리나라는 KAIST를 포함해 모두 7개 기업 및 기관, 대학이 선정됐다. 선정된 국내 기관은 포스텍과 한국화학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LG전자 LS산전 삼성전자 등 이다.
두원수 KAIST 홍보실장은 “유엔 산하 세계특허기구(WIPO)에 따르면 지난해 KAIST는 국제특허를 출원한 전 세계 대학 가운데 상위 5위를 차지했다”며 “톰슨 로이터의 올 혁신기관 선정은 KAIST가 활발한 첨단기술 개발과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톰슨 로이터는 금융 법률 조세 회계 지적재산 과학 미디어 분야에 종사하는 CEO 및 전문가들에게 중요한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세계 굴지의 컨설팅그룹이자 통신사다.
천미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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